국제중학교 설립 강행은 올바른 것일까 반대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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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학교 설립 강행은 올바른 것일까? 반대의견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2006년에 국제중학교 설립 정책을 강행하였으나 반대여론이 너무 강하여서 철회 하였던 것을 다시 강행하고 있다.
국제중학교란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원칙으로 하되 수업시수를 조정하여 영어 등 필요 과목 수업을 늘리고 재량활동 시간에 제2외국어와 국제사회이해 관련 과목을 개설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하는 이중언어 수업은 영어,수학,과학, 사회 등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중학교의 전형방식은 3단계로 실시되며,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교 생활기록부 중심으로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인 토론은 개별면접과 집단 토론으로 이워지고 3단계에서는 2단계 선발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을 한다.
국제학교는 원래 외국인이나 외국 체류 한국인 가정 자녀들의 언어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로 수업을 하는 학교를 운영한다는 취지에서 논의되어왔다. 하지만 요즘 이야기 되고있는 국제중학교는 원래의 목적보다는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어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명분으로 일반중학교와는 다른 말그대로 ‘특별한’학교이다.
국제중을 설립하면 물론 특목고를 가기 쉽고 좋은 대학을 가기가 쉽지만 지금상황에서 국제중을 설립한다는 것은 안될 일이다. 이런 특별한 점을 가진 국제중학교에 대하여 일각에서는 피상적인상을 바탕으로 긍정적 가치를 주장하며 추진하고 있지만, 사안을 검토해 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많다.
국제중학교의 긍정적 가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설립취지를 보면 첫째는 국제화.지식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여 영어교육이 중요하므로 학생들이 이른 나이에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인재를 조기 발굴 육성을 위한 것이다.. 둘째는 요즘 학교들이 획일적으로 하향 평준화되어 교육적 능률이 떨어지므로 다양한 특별한 학교들을 만들어 평준화 제도를 보완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일반사람들이 이런 설립취지를 들어도 이유가 나름대로 타당성 있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주장들은 정확한 근거도 없으며 위험한 것인지를 쉽게알 수 있다. 초등교육과 더불어 중등 교육은 보통 교육에 해당한다. 보통교육이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공통의 지식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야별 엘리트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고등교육과는 그 목적이 분명히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초 중 고등학교에서 특별한 학교가 자꾸 생기는 것은 교육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다. 이렇게 국제중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은 교육적 효과도 명분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아주 많다.
첫째,일반학교와 특별한 학교로 학교 서열화가 조장되어 우리 나라 학벌 구조의 심화를 더욱 부추긴다. 보통교육 과정에서 ‘다양화’를 내세우며 특별한 학교를 자꾸 만들어내면 자연스럽게 학교끼리의 서열화가 발행하여 많은 문제를 발생할 것이다. 현재도 특목고 ,자사고 같은 학교 때문에 벌써 고교 서열화가 진행되어 특목고를 들어가기 위해 치는 시험을 위해 일부 학원에서는 시험문제를 유출하는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국제중학교를 설립하면 중학교 단계부터 학교 서열화가 이루어져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
둘째,국제중학교가 설립되면 초중등 교육의 평준화가 해체되고 초등학생때부터 아이들이 입시의 노예로 전략하게 될 것이다. 성장기 어린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장교육과 인성교육이 왜곡되고 중고등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교실의 황폐화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결과가 된다.
셋째,공교육 전반을 교란시키며 막대한 교육적 손실을 초래한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는 모든학교가 공통의 교과내용과 공통의 학습 조건을 통해 보편적 지식이 공유되어야 하는데 특별한 학교로서 국제 중학교는 그 기반을 흔들어 버린다. 이는 한 국가 사회의 구성원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누려야 하는 헌법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기본원리에도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