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나의 인간관계 돌아보기
1. 친구관계
나의 친구 관계를 돌아보면 크게 대학 이전의 관계와 대학 이후의 관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대학 이전의 관계의 경우 도시 같은 타 지역과는 다른 농촌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는 자란 곳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 같이 나온 친구가 많았다. 그리고 그러한 대학 이전의 친구관계의 주를 이루는 것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이다. 때문에 단순히 ‘친구’관계라고 하기보다는 가족과도 같은 느낌이 훨씬 강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하루 24시간 중 14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다보니 가족과의 시간보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깊은 유대를 나눌 수가 있었다. 학교에서의 방송반 CA활동을 통해 더 자주보고 깊은 대화를 나눴던 특히나 가까운 친구들.애정이, 동욱이, 규호, 현이. 함께 계획을 세우고 멋진 영상을 찍고, 축제를 기획했던 소중한 추억을 나눈 좋은 친구들. 나는 사실 인간관계의 좋고 나쁜 척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관계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에 구애받지 않고 진심을 터놓을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일 순간의 고민 없이 달려갈 수 있고 전화할 수 있는 친구야 말로 정말 소중하다. 또한 규진이, 은래를 비롯한 나의 친구들. 모두가 인간적인 실리계산 없이 그리고 어색한 터울 없이 편안하게 만나고 대화하고 시간을 나눈다는 점에서 대학 이전의 친구들은 내가 가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간관계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 사귀게 된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동기들. 아직까지 얼마만큼의 깊이가 있고, 과연 우리는 무엇을 나누었을까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다. 불과 3개월이라는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삼 수를 했다는 내가 가진 특징은 인간관계, 특히나 친구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나이 탓으로 나보다 높은 학번의 사람들을 만나는데 좀 더 수월한 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단점이라면 나이 탓으로 같은 학번의 동기들과 조금은 생각의 일치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은 나 하기 나름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그런 인간관계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대학와서 두루두루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불과 한 학기였지만 같은 10학번 동기들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이다. 처음 친해졌던 승원이, 형원이나 지웅이 성호, 창엽이, 치성이, 지혜, 혜인이, 현정이, 태인이, 시온이 등등 뭐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아직도 정의내려지고 있는 인간관계로서 좀더 신경 쓰고 관심을 기울여서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선 · 후배 관계
대학에 와서 새롭게 나의 인간관계의 한 일부분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은 관계가 바로 선 · 후배 관계가 아닐까 한다. 나는 10학번으로서 위에 많은 선배들이 있다. 03 - 09학번 선배들이 바로 그렇다. 처음에 대학 와서 어색하고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는데 선배들 모두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배들인 것 같다. 내가 먼저 다가가기도전에 다가와 어색함을 무릅쓰고 인사를 건네고 이런저런 자기 이야기를 해주며 친해질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로 사실 난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 제일 먼저 내게 인사해주며 처음으로 좋은 선배의 인식을 준 동갑내기 친구 수지, 나보다 어린 동생이지만 너무나 배울게 많은 두완이, 광민이, 상은이, 동갑내기 인범이, 항상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찬형이, 호철이, 반갑게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며 친해지는 경은이, 혜인이, 수연이, 등등 바로 윗 학번이라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좋은 성격들이라 나에게는 참 고맙고 즐거움을 주는 인간관계다. 또한 04학번 강혁이형과 관희형, 05학번의 석무형, 명욱이형, 창민이형, 06학번의 치영이형 등 좋은 형들도 참 많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줄 때 너무나 고맙다. 함께 학교행사에 참여하면서 땀을 흘리고, 여행도 가는 이런 선후배 관계는 친구관계와는 다른 매력이 있고 내가 가진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며 많은 배울 점들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참 감사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이러한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서 좋은 후배로서 기억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선배들에게 대학생활의 소중한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 가족 관계
아빠, 엄마, 누나, 나. 이 네 식구의 조합은 가족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알콩 달콩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지금이야 내가 대학에 오고 나서 주말이나 되어야 볼 수 있는 존재들이 되었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내 인생, 내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향력을 끼칠 인간관계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짓기에는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보면 아빠나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어렸을 때를 제외하면 학교 간다고, 공부 한다고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에 깊이 있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던 시간이 언제였던가 깜깜하기만 하다. 그래서 부모님께 나를 이해시킬 시간도 스스로 마련 해본적도 없이 이런 저런 의견충돌이 있을 때 마다 왜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걸까, 이해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 생각해보니 그것 또한 나의 잘못인데 난 항상 이런 식으로 합리화 시키고 있었던 것만 같아 죄송하고 안타깝다. 누나 또한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인데 그저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처럼 그런 느낌만을 준 것 같아 반성한다. 앞으로의 가족관계의 발전에 있어서 내 일, 내 목적만을 추구하는 그런 관계로 부모님과 누나에게 도움만을 요청할줄 아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먼저 나를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문을 열며 가족으로서 많은 도움이 줄 수 있는 아들, 동생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 나의 인간관계의 장점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