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 보여지는 신화적 요소 한여름 밤에 꿈과로미오와 쥴리엣을 중심
서론
근대가 되기까지 인류는 자신의 근거를 신적 존재에게서 찾아 왔고 ‘나는 생각 한다. 고로 존재 한다.’ 라는 데카르트의 명제의 등장을 시점으로 비로소 자신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게 되었다. 이러한 인간중심의 인본주의는 연극에도 나타났으며 고대 희랍 연극을 구성하였던 신화적 요소들은 16세기 셰익스피어 연극에 이르러 의해서 본격적으로 분리, 해체 양상을 띠게 된다. 물론 셰익스피어 이전에도 이러한 양상을 보여 왔으나 인본주의 연극이 팽배했던 16세기에 이르러 이러한 양상은 눈에 띄게 확대 되었다. 여기에서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과 비극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이러한 신화적 요소의 분리, 해체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과 이 공통된 하나의 모티브에서 시작 되었다 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 모티브 역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잘 소개 되지도 않는 짧은 단편에서 도래했다는 사실도 잘 안 알려졌다. 이러한 작은 단편이 셰익스피어에 이르러 높게 평가 받는 두 장편으로 재구성 되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공통된 모티브가 각 각 다른 모습으로 진행 되었으며 이는 하나는 희극으로 다른 하나의 그와 정 반대인 비극으로 진행 되었다는 점이다. ‘허미오’와 ‘라이센스’를 필두로 한 네 명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희극적으로 구상하여 완성한 이나 두 남녀의 축복 받지 못한 두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같은 시기에 같은 모티브를 가지고 진필 된 두 작품은 각각 몇 주와 몇 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완성 되었다.
비록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완성되었지만 두 작품 다 신화적 요소는 산재 되어 있으며 같은 신화적 요소라도 은 원형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변형적인 모습을 나타난다.
간단하게 작품 내에서 표현된 신화적 요소를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등장인물이다. 에서 등장 하는 장난꾸러기 숲속의 요정 ‘구스타프’의 등장이다. 눈을 뜨면 처음 보는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사랑의 묘약’을 뿌리는 ‘구스타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숲속의 요정 ‘림프’의 이미지를 강하게 도출 시키고 있다. 비록 신화처럼 인간과 직접적으로 대면을 하지는 않지만 요정의 등장 자체만 보더라도 의 신화적 요소는 큰 비중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신화적 인물의 등장은 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 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구스타프’를 대입 시켜 보면 같은 역할을 하는 등장인물을 찾을 수 있다.
둘째, 무대이다. 의 꿈에서 희극적 요소로 작용하는 인물 구조 이외에 무대의 역할도 중요하다. 특히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숲속의 분위기는 신화에 자주 등장 하는 환상적인 면이 특히 강조 된다. 에서 보여준 이러한 무대는 에서 좀더 현실적으로 변형되어 적용되어서 ‘가면무도회’ ‘발코니’ ‘성당’ 등으로 옮겨져 상징적인 측면을 강조 한다. 가령, 로미오가 쥴리엣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가면무도회’는 인물에게 신화적 요소가 다분히 담겨 있는 무대를 제공 한다. 특히, 가면의 이미지를 통해 이점을 강조 한다.
세 번째 이야기의 구조 이다. 역사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고대 희랍 연극은 신화 자체를 소재로 서사적 구조가 성립 되었다. 이러한 면은 상황적인 면이 강조 되었고 그 주체는 신의 존재에 의한 것이며 인간들은 신에 만든 운명에 좌지우지 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과 에서는 신의 존재는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면 이야기를 구성 하는 주체는 인물 보다는 신에 의한 상황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즉 ‘운명’이라는 개념에서 인물들은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보인다. 실례로 의 등장인물들이 환상적인 숲속으로 이동하는 계기는 어떠한 인물에 의하기 보단 상황에 의한 것이다. 또한 의 가면무도회에서 만나는 로미오와 쥴리엣 설정은 인 물간에 필연이 결여된 모호성을 자아낸다. (얼굴을 가리는 가면무도회다) 하지만 이 모호성은 오히려 이작품의 주 테마인 ‘운명적인 사랑’ 의 장소를 제공 하고 가면무도회는 우연적인 만남을 제공하는 하나의 상황으로 상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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