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창가의 토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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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가의 토토를 읽고,,,
창가의 토토. 이 책은 내가 교대에 들어오기 전에 아는 언니에게서 소개받은 적이 있는 책이다. 우리 집 아래층에는 올해 @@대를 졸업한 언니가 살고 있다. 고3시절, 수능이 끝나고 교대를 지원한 나는 그 언니에게서 교대생활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언니는 교대생활에 대해 알려줌과 동시에 나에게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였다. 재밌는 책이고, 교사생활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그 때에는 ‘아, 과연 창가의 토토라는 책이 어떤 책이길래 언니가 추천해주는 것일까’ 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읽어보지는 못하였다. 그랬던 책을 교직윤리시간에 독후감을 과제로 읽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내주신 책목록을 보았을 때, 나는 창가의 토토를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다. 언젠가 읽어보리라 생각했던 책을 이번 기회를 통해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기대반 설렘반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토토는 도모에학원을 다니기 전 퇴학당한 학교에서 굉장한 말썽쟁이였다. 항상 무슨 일을 저질러 담임선생님뿐 아니라, 옆반 담임선생님의 입에도 토토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일쑤였다. 토토는 단지 호기심이 많았을 뿐인데, 수업을 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토토의 질문과 행동들이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토토는 엄마를 따라 도모에학원으로 향한다. 도모에학원은 쉽게말하자면, 대안학교와 같은 개념이다.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없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인 것이다. 전철로 되어 있는 이 도모에학원의 수업은 토토에게 딱 알맞았다. 전교생은 토토가 다니던 전 학교의 한 학급수인 50명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때문에 한 학년에 많아야 10명 정도 되었다. 이것은 토토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적은 숫자였고, 새로 다니게 된 도모에학원에 토토는 흥미를 가졌다. 특히 교장선생님은 토토에게 무척이나 잘 해 주셨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었기 때문에 토토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도모에학원의 교장선생님은 일반 학교의 선생님들과는 전혀 달랐다. 틀에 박힌 수업 대신에 하고싶은 과목을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편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라든지, 야외수업을 시키는 방법, 장애학생들을 배려한 운동회 등 이 모든 것들이 일반 학교와는 전혀 달랐다. 바로 토토와 같은 아이들에게 알맞은 방식이었다. 토토는 이런 도모에학원에 금방 적응하게 되고, 나중에는 교장선생님께 커서는 꼭 도모에학원의 선생님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다. 선생님이 듣는 말중에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 내가 교사가 된다면,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나에게 ‘선생님, 저는 이다음에 커서 꼭 선생님이 될께요’ 라고 말하면 나는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가 나를 보고 나와 같은 선생님이 된다면 그보다 좋은 말이 있을까. 내가 가르친 보람도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고, 너무너무 뿌듯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또한가지 이 책을 읽으면서 토토의 어머니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요즘세상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어머니였다. 요즘은 자녀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을 시키고, 어떻게해서든지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학원을 다니게 하고 과외를 시키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데 토토의 어머니는 토토가 스무살이 될 때까지 토토에게 퇴학당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오히려 토토에게 맞는 교육방식을 택해서 도모에학원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토토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에도 화를 내거나 다그치지 않고, 그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고 이해해 주었으며, 항상 토토를 믿어 주었다. 토토같은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이해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했다. 만약에 토토가 지금의 토토의 부모가 아닌 다른 부모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이상한 행동을 해서 퇴학당하게 되었을 때, 토토를 이해하지 못하고 호되게 꾸짖고 다시 일반학교로 보냈다면, 토토는 어떻게 되었을까?
토토가 도모에학원을 다니던 시절에 태평양전쟁이 일어난다. 태평양 전쟁 때문에 도모에학원은 폭탄을 맞고 불에 타 없어진다. 교장선생님이 그토록 아끼던 도모에학원. 교장선생님은 불에 타 없어진 교정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자신이 꿈꾸던 교육방식으로 이루어 냈던 학교이기에 더욱 상심이 컸을 것이다. 이 책은 도모에학원이 불에 타고, 토토네 가족은 피난가는 상황에서 끝이 난다. 이 책의 주인공인 토토는 책의 작가인 구로야나기 테츠코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토토의 친구들이 커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나온다. 대부분 어렸을 때 도모에학원에서 보였던 특성들을 살려서 그들만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작가 가 자신의 어렸을 적 일을 기억하고, 엄마에게 들은 부분을 보충해서 이 책을 쓴 것이었다. 어릴 때는 그토록 말썽쟁이라 불렸던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커서 일본 최초의 일일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이 책을 다 읽고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 반에도 토토와 같은 아이들이 있다면 과연 나는 그 아이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취했을까. 토토의 전 담임선생님과 같이 부모님을 모셔오게 하고, 퇴학을 시켰을까, 아니면 고바야시 선생님처럼 토토를 이해해주고, 토토가 잘 적응하게 도와주었을까.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부끄러운 생각이지만, 일반 학교에서는 나도 전 담임선생님과 같은 방법을 취했을 것 같다. 부모님을 모셔오게 하는 것...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도 달라졌다. 고바야시 선생님에게서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다. 아이들을 각자의 특성에 맞게 가르치는 것. 물론 요즘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그것이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하기에 달려있다.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내가 마음만 먹고 아이들 하나하나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 그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는 싫어하는지 그 아이의 특성을 알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식이 무엇인지 또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또한 고바야시선생님과 같이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맞는 수업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지금은 내가 선생님이 되고싶은 열정으로 가득차서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세월이 흘러서 정말 교직에 나가보면 이런 마음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다시 이 책을 읽어서 지금 생각한 나의 마음이, 이 열정이 식지 않도록 나의 마음을 다스리며 지금 생각한 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