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칸트의 이론
- 선의지
- 의무
- 정언명령
- 도덕성과 의지의 자율
- 칸트의 윤리이론에 대한 나의 의견
2. 칸트의 이론에 관련된 사례제시
- 첫 번째 사례제시
- 두 번째 사례제시
3. 칸트의 이론을 초등교육에의 적용
- 4학년 도덕 교과서 (4-1.4 네가 먼저)
- 5학년 도덕 교과서 (5-1.1 정직한 행동)
4. 정리하며
1. 칸트의 이론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너무도 일정하여 산책로 근처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를 보고 시간을 짐작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하루는 그가 조금 늦게 산책을 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의 시계가 고장 났다고 의심할 정도였다. 그가 바로 칸트이다.
선의지
칸트는 이 세계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것은 선의지뿐이라고 한다. 지성, 기지, 판단력 등 정신의 재능들과 용기, 결단성 같은 기질상의 성질 등은 많은 의도에서 선하고 바람직스럽지만 의지가 선하지 않을 경우 극도로 악하고 해로울 수도 있다. 어떤 성질들은 선의지를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내적으로 무조건적인 가치는 가지지 못하므로 항상 선의지를 전제해야 하며 선의지는 그 밖에도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존중을 제한하여, 그것들은 단적으로 선하다고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의지는 그것이 생기게 한 것이나, 성취한 것, 수립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효과가 있는가, 또한 오로지 그것을 추구함에 따라서 그 자체로 선한 것이다. 즉, 유용성이니 무익함이니 하는 것은 이 가치를 더할 수도 덜할 수도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떠한 유용성을 고려해서는 안 되는 이러한 절대적 가치에 대해 의혹이 생길 수 있다. 과연 자연은 우리에게 있어 행복이라는 목적을 위해 우리에게 이성과 의지를 부여한 것일까?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이성에 의해 이루어지기보다는 본능에 의해서 더욱 정확해질 수 있고 유지될 수 있다. 이성은 우리의 모든 필요 충족과 관련해서 의지를 안전하게 이끌어가기에는 충분히 유능하지 못하고, 실천능력으로서 의지에게 세계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다.
그러므로 칸트는 선의지는 유일한 선이며, 최고선이어야 하고, 행복에 대한 모든 열망을 위한 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성은 선의지를 확립하는 것을 최고의 실천적 사명으로 여기고 이 의도를 달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칸트는 선의지라는 개념은 이미 자연적인 건전한 지성에 내재해 있고, 가르칠 필요는 없으며 단지 계발될 필요만 있다고 본다.
의무
칸트는 아무런 경향성(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른 어떤 이익을 향해 나아가려는 성질)의 영향도 없이, 오로지 의무에서 어떤 행위를 한 경우, 그 행위는 비로소 진정한 도덕적 가치를 갖는다고 보았다. 많은 걱정거리와 충족되지 못한 필요들에 휩싸여 있는 자기 상태에 대한 만족의 결여는 대단히 큰 의무를 위반하는 유혹이 되기가 쉬울 것이다. 모든 인간은 이미 스스로의 행복에 대한 매우 강렬하고 내적인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행복이라는 이념 때문이다. 그러나 행복이라는 이름 아래서의 모든 경향성의 충족의 합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확정적이고 확실한 개념을 가질 수 없다. 오직 단 하나의 경향성, 그것이 약속하는 것과 그것이 충족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확정된 단 하나의 경향성 ‘의무’만이 흔들리는 이 이념을 능가할 수 있다.
장염 환자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맛있는 것을 즐기고 나서, 이후에 고통을 받는 것을 택할 수도 있다. 건강이라는 행복, 어쩌면 근거 없는 기대에 의해 지금 눈앞에 있는 향락을 희생시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만약 행복을 향한 보편적 경향성이 그의 의지를 규정하지 않았다면, 이는 곧 그가 경향성에서가 아니라 의무에서 그의 행복을 촉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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