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와 초등교육 - 벤담의 양적공리주의, 밀의 질적 공리주의, 공리주의의 문제점에 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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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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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리주의와 초등교육
1. 공리주의
공리주의란 “공리”, 즉 공공의 이익에 기초하여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실현하려는 윤리설이다. 공리주의는 가장 잘 알려진 결과주의 윤리이론이다. 공리주의를 대표하는 가장 큰 입론은 “행위란 그것이 행복을 증진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으며, 불행을 산출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그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제는 “쾌락만이 그 자체로서 바람직한 본래의 선이다.” “행위란 바람직한 본래의 선을 도와주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다.”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인간이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윤리에 있어서 추구해야 할 가장 궁극적인 목표로 보는 관점이며, 그 과정보다는 결론적인 산출을 중요시 하는 이론이다. 공리주의는 . J. 벤담에 의하여 체계화 되었고, 제임스 밀과 그의 아들 존 스튜어트 밀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급진주의자에 의하여 발전되었다.
2. 벤담의 양적공리주의
벤담은 인간의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동기인데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가 인간이 가지는 유일한 동기이기 때문에 모든 인간의 행위는 쾌락에의 욕망과 고통에 대한 반감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벤담은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이성과 법률에 의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체계의 기초로서 “유용성의 원리”를 들고 있다.
“유용성의 원리라는 것은, 어떠한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정하되, 그 행동이 당사자의 행복을 증대시키느냐 감소시키느냐에 따라서 판정하는 원리이다. 다시 말하면 행복을 증진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행복에 반대되든지 하는 그 지향을 보아서 모든 행동을 좋다거니 나쁘다거니 하는 원리이다. 나는‘어떠한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행동’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의 모든 행동뿐만 아니라, 정부의 시책에 대해서도 이 원리는 적용된다”
벤담은 또한 쾌락은 한 종류밖에 없으며 양적으로만 차이가 날 뿐 질적 차이는 없다는 양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쾌감이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쾌감이든 그 질적 차이는 없다는 뜻이다. 그는 이러한 양적 공리주의를 주장하면서 “쾌락 계산법” 벤담의 공식 = (효용지수가 사람마다 동일하다) +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정의로운 결과
을 두어 쾌락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쾌락의 양적 계산에 고려되는 사항으로는 고통의 강도 지속성 발생의 확실성 근접성 다산성 순수성 파급범위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여기서 등장하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란,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경제학에서는 마음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효용’이라 부르고 소비를 하나씩 증가 시킬 때마다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효용을 ‘한계효용’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새 옷을 입을 때, 첫 사랑을 할 때 느끼는 만족감은 매우 크지만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날 경우 그 만족감은 점차 줄어드는 데 그 것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최대행복을 측정하는 기준을 최대한 공정하고 보편적으로 설정하려는 벤담의 노력에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과 같은 철저한 자연과학적 정신이 깃들어져 있다.
3.밀의 질적 공리주의
밀은 벤담의 공리주의를 수정, 계승, 발전시키면서 그의 철학을 전개해 나갔다. 밀의 공리주의는 벤담이 설명했던 “유용성의 원리”를 명백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출발점으로 한다. 그런데 밀은 벤담의 양적인 쾌락설에 대해 쾌락의 도덕상의 질적 차이를 인정한 질적인 쾌락주의를 새롭게 재정립한다. 다시 말해 벤담이 말하는 쾌락은 동물적, 관능적인 쾌락과 인간적, 지적인 쾌락을 구분하지 않고 동급으로 취급하여 사람들에게 비판 받았는데 밀은 바로 그 점을 수정하고 보완함으로써 공리주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였다.
“어떤 종류의 쾌락이 다른 종류의 것들보다 더 좋고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공리의 원리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일을 헤아릴 때에는 양과 질이 다 함께 고려되는데, 쾌락의 평가는 양에만 의지하는 것으로 상정하는 것은 부조리한 일이라 하겠다.”
밀은 경험에 의한 선택이 좀 더 질적으로 좋은 쾌락이라고 판단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선택의 문제로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만약 쾌락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사이에 의견이 다르다면 다수의 선호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았다. 밀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로 자신의 이론의 표현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사람이 되는 것이 낫고, 배부른 바보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그리고 만일 바보나 돼지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이는 이들이 오직 문제의 그들 자신의 측면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비교되고 있는 반대편, 즉 사람이나 소크라테스는 양쪽 측면을 모두 다 알고 있다.”여기서 이러한 질적인 쾌락주의에 대해 기준의 측정을 위한 기준은 “경험”이다. 밀은 벤담의 이기주의적 쾌락 추구를 수정하여 옳은 행위의 공리주의적 기준을 형성하는 행복은 행위자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관련된 모두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리하여 밀은 진정한 공리주의자라면, 최대 행복의 원리를 나의 최대 행복이 아니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는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