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김승옥
줄거리
1964년 겨울, ‘나’는 포장마차에서 대학원생 ‘안’을 우연히 만난다. 자기소개를 한 후 둘은 대화를 나눈다. 자리를 옮기려는 차에 한 ‘사내’가 동행해도 되냐 묻는다. ‘사내’는 오늘 낮에 아내가 죽었고 그 시체를 병원에 팔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내’는 죄책감에 돈을 다 쓸 때까지만 같이 있어 달라고 한다. 돈을 다 쓴 후 ‘사내’는 오늘 밤만 여관방에서 같이 있어 달라한다. 다음 날 아침 ‘사내’가 자살했다며 ‘안’이 ‘나’를 깨우고 둘은 서둘러 여관을 떠난다.
등장인물
김 육사 시험에 실패로 인한 절망감과 패배감을 가지고 있음, 자신의 배경에 반해 안의 배경의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음
안 부잣집 장남, 대학원생 - 집안이 좋음, 냉소적이며 개인적인 사람
사내 서른 중반에 가난한 남성,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판 죄책감에 시달림, 돈에 대한 집착
1장 포장마차 안
시끌벅적한 포장마차, 엑스트라가 술과 안줏거리를 테이블에 놓는다, 김과 안이 앉아있다.
낭독자 이미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밤공기를 더욱 차게 만드는 서울의 밤, 어디에나 있을 법한 거리에 흔한 선술집, 포장마차에서 그 날 밤, 우리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김 안 형은 대학원생이십니까?
안 예, 집에 돈이 제법 있어서요, 부모님이 학비를 내주십니다. 그럼 김 형도 대학원생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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