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통사 - 문화기억과 공감의 문제
동양철학통사
1. 들어가는 말
2. 한국사회의 배타적 가치관 형성의 배경
3. 기억의 매카니즘과과 한국사회의 억압된 문화기억
4. 억압된 문화기억과 집단 트라우마
5. 공감을 통한 상호 문화적 가치관 형성과 해법
6. 맺음말
* 참고문헌
1. 들어가는 말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현재 진행형이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과 선체인양은 이루지지 않고 사회적인 갈등은 여전하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사회의 대처 방식은 사고 자체보다도 더 재난스러웠다. 언론이나 정치권 어느곳에서도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과 처방보다는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의 한마디에 정부부처를 없애고 몇몇 공무원과 사주를 희생양 삼아 여론을 잠재우기에 급급하였다. 또한 세월이 지나면서 참사원인 규명요구를 종북세력의 반발, 유족들의 시체장사라고 폄훼하는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사회적 갈등은 더욱 증폭 되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월호 사고를 해방이후 한국사회에서 누적된 구조적 모순에서 발생한 것으로 바라보고 그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을 현 한국사회의 억압되고 왜곡된 “문화기억”에서 찾고 공감을 통한 상호 문화적 기치관의 형성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본 논문은 매우 신선하고 공감가는 글이었다.
2. 한국사회의 배타적 가치관 형성의 배경
1) 前근대 - 근대 -後근대적 가치의 혼돈
한국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일상인의 가치관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태는 “전쟁/분단”과 “물신주의적 자본주의 발전 전략”이라는 2가지 요인이다. 일상적인 생존의 문제로 환원된 극단적인 성격의 2가지 요인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방해하면서“타자와의 공존 추구”라는 근대적인(합리적인) 도전 또는 “문명화” 작업을 왜곡시켜 전근대성과 근대성이 묘하고 독특하게 혼재하는 사회적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였다.
2) 안보와 경제개발 중심의 독재적 발전전략
해방이후 독립국가의 형성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우리사회는 냉전시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공 이데올로기의 자유민주진영에 편입 될 수 밖에 없었고, 군사정변을 통해 정권을 차지해 정당성이 결여된 정권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출발한 박정희에 의해 이러한 반공안보 이데올로기는 더욱 공고화 되었음은 물론, 1970~80년대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이데올로기의 종언이 고해진 상황에서도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을 빌미로 여전히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내부적인 정당성 획득을 위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채택한 박정희식
압축성장 전략은 그 방법이 독재적이고 권위주의적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서구식 건전한 자본주의 정착보다 탐욕적이고 천박한 “천민자본주의”가 우리사회에 자리잡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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