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러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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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글러브’ 영화감상문
영화 ‘글러브’는 한국 최고의 투수지만, 사건 사고도 많았던 김상남은 다시 한 번 큰 사건을 일으켜 징계를 받아 청각장애인 학교인 충주 성심중학교로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장애인인데다 선수도 10명 밖에 없는 학교에서 그냥 저냥 대충 시간을 때우려고 하던 김상남은 자신의 타구 소리도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지만 글러브를 끼는 순간 치고, 달리는 것으로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옛날을 회상하며 아이들을 이끌고 그들의 첫 목표인 전국대회 1승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다. 영화가 나왔을 때까지도 성심 중학교 야구부는 1승을 거두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야구 이야기는 충분히 사람들에게 감동과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줄 만하다고 느껴진다. 자신들의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큰 감동을 얻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러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감동과 도전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요즘 사회복지 시설이나 장애인 학교를 보면 모든 시설이나 학교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영화 ‘도가니’의 상황을 봐도 그렇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고, 같은 존재로 인정하며, 섬기고 함께 웃고 떠들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하는 사회복지 시설에서 그들을 농락하고, 그들의 행복을 앗아가는 모습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지금의 사회에 글러브는 올바르고, 당연히 그려져야 할 모습을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넌지시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 비정상적인 사람은 없다. 그저 같은 사람이고, 같은 존재이다. 누가 월등하고, 누가 하등하지 않다. 그저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불편하게 사는 것 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하등하게 여기며, 그들을 농락하고 착취한다. 점점 더 사회가 악해져가는 모습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지는 못하고, 그들을 더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 대상으로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 글러브는 그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함께 뛰고, 함께 땀 흘리며 추억을 만들고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며 함께 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모두 같은 사람이고 같은 위치에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느낀다. 또한 그들을 보며 좀 덜 불편한 우리들이 부끄러워 할 줄 알고, 그들을 통해 배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상남이라는 야구 선수가 좀 덜 불편한 우리들의 대변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첫 만남에서는 장애우들을 무시하고, 같이 있기도 싫어했으며, 그저 그렇게 대충 대충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그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 땀 흘리고 뛰고, 울고, 웃고 함으로써 그들에게 배우고,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며, 그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모습으로 변한다. 물론 감독의 의도는 이렇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 모습을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엇이 우리들의 올바른 태도인지, 무엇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지 조금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영화 자체로도 굉장히 감동적이고, 재미있지만 그 속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고, 이 사회를 향한 눈을 넓혀가는 방법인 것 같다. 요즘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데, 그냥 즐기고 웃고 울고 감동받고 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지 조금 더 집중해서 보는 시선을 기르고 우리가 사회복지사로써, 크리스챤으로써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모습으로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