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받는 피부색 어두운 외국인 노동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2&aid=0000021213
그러다보니 알려지지 못한 채 당하기만 했던 외국인 여성노동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다음은 내가 읽은 ‘코끼리’라는 책의 일부분이다.
김재영,『코끼리』,「실천문학사」, 2005년도, p16
“그의 얼굴 표정에서 산업연수생 시절에 겪었던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하방에서 휴일도 없이 하루 열여섯 시간씩 일하다가 한밤중에 창문으로 도망쳤다는 그의 몸은 시퍼런 멍과 상처로 얼룩져 있었고 화덕처럼 뜨거웠다.”
김재영, 앞의 책, p17
“하긴 일부러 그렇게 보이려고 염색을 했을 테지만. 언젠가 명동에 다녀온 그가 입술을 비틀며 말했다. “한국 사람들은 단일민족이라 외국인한테 거부감을 갖는다고? 그래서 이주노동자들한테 불친절한 거라고? 웃기는 소리 마. 미국 사람 앞에서는 안 그래. 친절하다 못해 비굴할 정도지, 너도 얼굴만 좀 하얗다면 미국 사람처럼 보일텐데.....” 그 뒤로 나는 저녁마다 물에 탈색제 한 알을 풀어 세수했고 저녁이면 내가 얼마나 하얘졌나 보려고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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