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우리나라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11시간을 일하고 한 달에 116만원을 받고 있다. 산업 재해를 당하면 35.2%는 스스로 치료해야 하고, 60.5%는 본국에서 맺은 근로 계약과 다른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일하며, 34%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열 명 중 한 명꼴인 10.5%가 폭행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그들은 여전히 임금 차별 및 체불, 폭행 등의 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가 100만을 훌쩍 넘어선 현재,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한국인 고용주들보다 그들을 더 외롭게 하는 것은 관심조차 없는 한국인들의 시선일 것이다. 본론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인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제안하려 한다. 이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선교사역을 몇 가지 소개하며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1.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의 특징
1) 단일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사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어느 국가든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것이 더 좋다’에 대한 설문에 55.4%가 찬성을 하였고, ‘여러 민족을 국민으로 받아들이면 국가의 결속력을 해치게 될 것이다’에 대한 설문에 80.6%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한국이 오랫동안 단일 민족 혈통을 유지해온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에 대한 설문에 87.5%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문화주의와 단일민족주의를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것에 따른 사회분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민족의 뿌리 깊은 단일민족주의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가 다문화주의에 대한 전폭적인 수용을 가로막고 있다.
2) 타문화권 존중과 한국문화로의 동화
이와 관련된 설문에 따르면, ‘소수인종집단의 전통과 풍습을 보존해주기 위해 정부가 이들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질문에 66.2%가 찬성이라고 답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서 소수외국인집단의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69.8%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이것을 통해, 한국인은 외국인의 문화권유지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한국사회 문화로의 동화를 동시에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선진국 출신 외국인과 개발도상국출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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