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협상은 2011년이 각 회원국이 협상 타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선진국과 신흥 개도국간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연내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자간 협상체제를 구축이 난항을 겪으면서, 세계 각국은 수출증가를 통한 자국 경제 회복을 위해 FTA와 같은 양자협정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한EU FTA는 비준동의안이 4월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7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미 FTA는 5월 비준동의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2012년 초까지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한국으로의 외국인직접투자는 국내 거시경제 여건과 실물경제지표의 회복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제도개선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경우에는 투자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2011년 우리나라 수출은 2010년에 이어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수출시장 경쟁 심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은 수출 증가세를 다소 둔화시킬 요인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상승,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사슬체계의 불확실성 증대 등 비용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수출효과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 세계무역 전망
1) 세계무역 전망
세계경제는 2010년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2011년 세계무역에도 2010년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2010년 10월 발표)은 2011년 세계무역이 2010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2010년 11월 발표)는 2011년 세계무역이 2010년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1년의 세계무역 증가율은 2010년에 비하면 낮다. 이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된 측면도 있고, 2010년이 2009년 마이너스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바 있기 때문이다.
표 1. 2011년 세계무역 전망 (단위: %)
주: 개도경제권에는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이 포함됨.
자료: IMF(2010. 10), World Economic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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