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기행] 현기영 소설가의 문학세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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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기행] 현기영 소설가의 문학세계를 찾아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선 작가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그는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그의 등단은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제5회 신동엽창작기금(1986)과 제5회 만해문학상(1990), 제2회 오영수문학상(1994)을 받았습니다. 그의 소설에는 유난히 제주 역사와 관련된 글이 많습니다. ‘지상의 숟가락 하나’역시 이러한 측면의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주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4.3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의 여러 가지 사건에 비해서 비중이 비교적 떨어지게 다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제주 뉴스나 신문을 접하게 되면 4.3 사건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제주도에서의 4.3 사건은 제주 도민의 입장에서는 그냥 쉽게 넘길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현기영 작가 역시 이런 것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모습들이 소설을 통해 흡수되고 분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출신인 그에게 있어서 4월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 왔을 것입니다. 그가 태어난 곳은 제주시 노형동 외곽의 함박이굴이라는 이름의 자연부락입니다. 1948년 토벌군의 초토화 작전에 의해 잿더미로 변했던 300여 부락 가운데 하나로 지금은 영영 폐촌이 되어 지상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군 장교 출신이었고 할아버지는 일제 때 일본 오사카의 노동판에서 일본인과 맞장 대결을 펼치던 싸움꾼이었다고 합니다. 유년에 참혹한 학살들을 본
이래 그는 심한 실어증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말보다는 글을 택하기로 작심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때부터 그의 소설인생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얌전하다가도 발작처럼 본능적으로 솟구치는 사나운 격정의 시절이 그에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