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국어에서 활용의 어간처럼, 중세국어에서는 체언에 조사가 통합될 때 그 체언이 교체를 보인다. 이를 곡용(曲用, declension)이라 하고, 체언에 통합되어 통사적 관계나 시제, 서법, 경어법 등의 문법 범주를 표현하기 위해 연결되는 요소를 곡용어미 또는 격조사라고 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곡용에 의한 체언의 교체 양상을 살펴본 후 중세국어 곡용어미의 특징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2. 본론
2.1 체언의 교체
2.1.1. 자동적 교체
중세국어에서 체언의 특정 말음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휴지(休止) 앞에서 8종성(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으로 교체된다. 이것은 주로 말음이 ‘ㅈ, ㅊ, , ㅍ, ㅌ’ 자음군인 경우에 일어난다.
예) 곶 ~ 곳 (花), ~ 즛(貌), ~밧(外)
2.1.2. ‘ㅎ’종성체언(ㅎ곡용체언)
자동적 교체를 보이는 것 가운데 ‘ㅎ’말음을 가진 것들은 중세국어 특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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