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아이 손창섭 소년소설 김호민 그림 우리 교육
출생
1922년
출생지
국내 평안남도 평양
데뷔
1952. 단편 「공휴일(公休日)」과 「사연기(死緣記)」를 문예에 발표하면서 등단
평남 평양 출생. 1936년에 일본으로 가서 여러 학교에 적을 두기도 했으나 학력다운 학력을 갖지 못한 채 1946년에 귀국하였다.
손창섭은 장용학과 함께 1950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황폐화되고 불구화된 전후 상황 속에서 개인의 삶의 무의미에 대한 가치부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육체적정신적 불구자이거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응자이며 그들의 행위는 무의미하다.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했던 기존의 소설과는 달리 지금까지는 은폐되었던 인간의 무의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미학적으로 볼 때 손창섭의 소설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미해결의 장」, 「낙서족」, 「유실몽」 등에서 나타나는 아이러니는 부정적인 인물에 대한 희화화를 통해서 삶의 무의미성과 허무를 강조하는 미학적 장치로서 사용되고 있다. 인간의 삶의 무의미성에 대한 강조, 그리고 인간에 대한 불신과 환멸, 허무 등은 「잉여인간」(1958)에서는 서만기라는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인물의 존재를 통해서 극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손창섭 소설의 의미는 그가 그려낸 어둡고 암울한 세계가 전후의 황폐한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정상적이고 무의미한 모습의 상징이라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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