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란, 시간 개념상으로 볼 때 공부나 일 등 규칙적인 테두리에서 풀려 난 자유 시간을 말한다. 현대 사회는 여가의 논리를 개개인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풍요한 자유 시간을 참으로 충실하게 사용하느냐 EH는 그것을 권태의 연속으로 낭비하느냐, 아니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의 길로 빠지느냐 하는 것은 각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 여가 활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인 것 같다. 이것은 점점 늘어 가는 청소년 비행에서 그 예를 들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어렸을 때부터 여가를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학습을 하지 못했으며, 사회적 제도적 장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와서도 부모들의 강요에 의해서 책상에 머무르거나 학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의 삶에 있어서 여가와 일은 모두 중요하며,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에 필요한 시간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단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여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여가 활동의 종류, 여가 활동의 선택 방법을 알려주고, 그 중에서도 조상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속에서의 여가활동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통놀이는 반 만 년의 유구한 민족 문화 유산인 놀이가 겨레의 삶 속에서 변형되어 전래되어 온 것을 말한다. 전통놀이는 심판이 따로 없지만 규칙이 엄격하고, 서로 협동해야 하며, 민첩성과 판단력, 결단력과 도전 의식 등이 요구되며,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놀이나 스포츠의 도입과 텔레비전, 컴퓨터 등의 보급에 따른 실내 활동 시간의 증가로 마당이나 동네에서 해 오던 겨레의 순수하고 정감 있는 놀이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 여가 활동의 하나로써, 전래되어 오는 전통 놀이를 접해 보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단원을 지도할 때에는 일정한 형태의 자세나 동작을 강요하지 말고, 놀이 규칙의 변화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또 어린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어린이들이 놀이의 창조와 전달의 주체인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놀이 활동을 통하여 긍정적인 자아관을 심어 주고, 사회성을 길러 주어야 하며, 생활 속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3. 단원의 목표
(1) 여가를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다.
(2) 규칙과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할 수 있다.
(3) 전통놀이의 유래와 방법을 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