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감상문1
에서는 전통, 그리고 늘 그래왔던 것과 같은 교육과 상반되는 키팅의 학교수업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는 학생들의 일상이 그려진다. 학생들은 키팅으로 인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문학이나 연극처럼 인생의 아름다운 측면을 찾아 나서게 된다. 는 각박한 현대의 교육 현실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에는 교사, 학생, 교장,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현실 인식이 잘 나타나있다. 이 영화가 추구하는 이상적 교사상인 키팅은 한마디로 공감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결단하고 나아가는 것을 강조하는 키팅의 이 같은 가르침의 공은 인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느 정도 학생들에게 환상을 심어줄 우려가 본래부터 자리 잡고 있었음 역시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키팅의 수업 역시 이상적이라고 말하거나 기존 전통적인 수업에서의 해방일 수는 없다. 키팅은 학생들을 해방을 이끌고자 했지, 해방 그 자체를 가져다 준 것은 아니었다.
우리 사회에도 닐과 닐의 아버지와 같은 경우가 너무도 많다. 닐의 아버지와 닐 사이의 관계는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안정적이었지만 갈등은 잠재된 채 은폐되어 있었다. 이것은 우리 교육에서 구조적으로 만연해 있는 문제이다. 닐은 말 그대로 효자역을 연기하며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는 법을 익혀왔던 것이다. 영화의 메시지는 분명 우리 교육이 나가야 할 이상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키팅이 왜 쫓겨났는지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영화 속 학부모와 교장에게 카르페 디엠의 현재는 미래 시제를 포함하고 있다. 즉, 미래의 현실을 즐기기 위해 지금의 현실을 투자하라는 것이 그들의 억압을 정당화시키는 캐치프레이즈이고, 이와 반대로 키팅에게 카르페 디엠의 현재는 문자 그대로 지금 바로 여기의 현실을 의미한다. 이들 중 누구의 견해가 옳은 것인가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의 견해도 충분히 공감할만한 타당성과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러니는 우리 교육 문화의 본질적 딜레마를 대변하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키팅식 교육이 훨씬 즐거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_top 하지만 존 키팅 선생님 교실에서는 수업하는 것이 아닌 야외수업 진행,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의 예술적 과정으로서의 교육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키팅 선생님은‘시를 측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시는 아름다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 것이다. 너 또한 한편의 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셨듯이,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공식적 교육과정을 배우는 동안 배울 수 없었던 시는 왜 필요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것과,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알려 주는 등 영교육과정의 형태를 보여 주기도 하였다.
윌튼 학교는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학교에 관행 속에서 카메론은 키팅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카르페 디엠’의 첫 수업을 받고나서도 키팅 선생님께서 말한 내용이 시험에 나올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이는 아이들의 무의식 속에 전통, 명예, 규율, 최고가 중요하다는 잠재적 교육과정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키팅 선생님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상하다고 보든 나쁘다고 생각하든 자신의 신념의 독특함을 믿어야 한다.’를 가르치신다. 학교의 관행과는 다른 규율을 시험이 아닌 수업을 통에 알려주었다.
Bernstein의 이론으로 살펴보면, 키팅 선생님의 교육과정은 종적 통합에 있어서 종적통합 약한 분류화를 띄고 있다. 전통적이고 엄격한 학교 교육과정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시 발표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참여하는 방식의 약한 프레이밍의 수업 방식을 대입하였다.
수업에 있어서는 교사-학생 관계에 있어서 키팅 선생님은 약한 프레이밍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권위적인 선생님의 위치를 내세우기 보다는 자신을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 칭하며 학생들과의 격을 허물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유로운 수업시간의 분위기, 야외수업 진행, 뿐만 아니라 교탁에 학생들을 올라서게 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탈피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생사이에서도 약한 분류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로 소통을 하는 스터디 그룹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신들의 끼와 꿈을 발견하고 실행해 나간다.
평가에 있어서도 존 키팅 선생님은 약한 프레이밍을 띄고 있다. 과제물에 어려움을 느껴 하지 못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어 자신도 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는 것이 아닌, 과제에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는 가를 가르쳐주고 함께 풀어나가길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르페 디엠!’당신은 엄격한 규율의 학교에서 카르페 디엠을 외칠 수 있으며, 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인가? 교사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고, 나에게도 묻고 싶은 질문이다.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어 자신도 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는 것이 아닌, 과제에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는 가를 가르쳐주고 함께 풀어나가길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르페 디엠!’당신은 엄격한 규율의 학교에서 카르페 디엠을 외칠 수 있으며, 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인가? 교사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고, 나에게도 묻고 싶은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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