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독후감2 레포트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시작한 1팀에서의 생활은 업무 스타일이 달라 도저히 적응할 수 없다. 그들은 일하러 온 것이 아니라, 놀러 온 사람들 같다. 정리대상임을 뻔히 알면서도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이상하기만 하다. 그러나 묘하게도 위는 1팀 내에 뭔가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으며, 늘 긍정적이다. 회사를 원망하기보다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거야?”
그리고 11층에서 만난 ‘인도자’는 사스퍼거니 뭐니 하면서 알 수 없는 말들만 늘어놓으며, 위를 몰아세운다. 하지만 위는 인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점들을 깨닫게 된다. “정말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그렇다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하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자기밖에 모르던 ‘위’는 갑자기 닥쳐온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하게 된 원인이 바로 자신에게 있으며, 해결책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물론 그러기까지는 1팀의 팀원들과 수없이 충돌해야 했지만,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반성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의 가치들을 얻게 된다. 그것은 바로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 서로 나누며 배려하는 삶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특히, 인도자가 중요한 순간마다 위에게 건네주는 세 장의 카드에는 배려의 중요한 원칙들이 적혀 있다. 첫 번째 카드에는 ‘행복의 조건’이, 두 번째 카드에는 ‘즐거움의 조건’이, 세 번째 카드에는 ‘성공의 조건’이 담겨 있다. 각각의 카드에는 생활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실천 명령들도 함께 들어 있다. 이 세 가지 원칙들을 통해 위는 인생의 단순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책 속에 나오는 위처럼 경쟁만 생각했던 거 같다. 옆에서 친구가 열심히 공부하면 저 친구가 나보다 성적이 잘 나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그 친구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던 거 같다. 나의 이런 태도들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쟁과 항상 최고가 되어야만 세상에 나아가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어른들 때문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주위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위 친구들을 걱정하는 내 자신을 보면 이러면 뒤처진다고 내 자신을 가두어 놓았 던 거 같다. 고삼시절 성적이 좋지 못해, 재수를 결정하고 재수 또한 실패하여서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수능이 다 끝난 후 난 경쟁에서 진거라 생각했고 나의 인생은 이제 우울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나의 삶은 정말 어두 웠었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들어오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나니, 그 동안의 나의 생각들이 어리석은 생각들이였다는 걸 깨달았다. 세상은 경쟁만이 있는 곳이 아니였다. 경쟁이 아니라 공생이였다. 같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서로에게 맞는 일을 하며 서로 도와 가며 사는 곳 이였다. 경쟁에서 뒤쳐졌다고 낙오자가 되는 것이 아니였다. 경쟁에서 뒤쳐진 자는 낙오자가 아니라 그 경쟁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 할 수 있었던 것 이였다. 낙오자가 아니였다. 그는 아직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지 못했 던 거 이였을 뿐이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니 세상이 달리 보였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하루 하루 살았는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오늘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 오늘 하루 행복하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것이다. 배려라는 책을 통해서 많은 내용들을 공감할 수 있었다. 세상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절대 혼자 살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배려에 의해서 세상이 굴러가고 있는것이였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아직도 이 사실을 깨우치지 못하고 혼자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몇몇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안타까운 교육 현실에 의해서 만들어 진 거 같다. 학교는 공생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공생보다는 경쟁을 가르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을 말해 준다. 아이들에게 배려를 하면서 살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기적이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다. 몇 몇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배려를 가르치신다. 어쩌면 그런 선생님들이 여전히 계시기에 배려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가르치고, 선생님 뿐 만 아니라 교육 체제도 마찬가지다. 시험을 통해 아이들을 평가하는 교육은 아이들에게 경쟁만 가르칠 뿐이다. 아이들에게 경쟁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힘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배려라는 것을 배우게 되고 세상이 그렇게 어두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정말 현실적인 생각인 것이다. 온정주의라, 나약한 소리라 할 지 모르겠지만, 배려야 말로 정말 강한 힘이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여유와 배려를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가르쳐 주는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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