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평전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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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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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태일 평전”을 읽고 나서...


내가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제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쯤이다. 그 당시에 아동 소설을 주로 쓰는 ‘위기철’이라는 소설가의 책을 보고 그 소설가가 좋아서 위기철씨의 작품을 찾던 중 “전태일”이라는 단 세단어로 이루어진 책을 사게 되었다.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은 내가 기대했던 이야기들과는 조금은 다른 내용의 것들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에게 이른바 삶의 밑바닥 층이라 불리는 이야기들과 마지막의 분신자살까지의 이야기들... 어린 나이의 나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 소설가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이 갈 수 있게 잘 써주신 덕분에 나는 그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 당시에 글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면 전태일이 어린 시절 비오는 날 비닐우산을 팔고 있을 때 어떤 젊은 여자가 우산이 없어서 비닐우산을 사고는 옆 건물 2층 커피숍으로 올라가서 창밖으로 전태일을 거지 보듯이 보았던 것. 또, 어린 여동생을 보육원에 맡기고 돌아서는 것. 평화시장에서 일할 때 근로기준법을 알게 되어 법을 지켜달라고 찾아다니던 것. 마지막 분신자살하던 것. 그리고 이 한마디가 가장 가슴에 남아있었다.
“나도 대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읽었던 이야기를 아직까지 이렇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 그 당시에 내가 받았던 감동과 충격의 정도가 얼마나 컸는지 내 스스로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어린 나는 ‘나중에 내가 커서 대학생이 되면 전태일 같은 사람과 꼭 친구가 되어야지’, ‘전태일의 무덤에 꼭 한번 가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