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7월 전국 중·고등학생 1만3279명을 대상으로 실시,25일 발표한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담배 수요 가격 탄력도는 마이너스 1.56으로 성인(마이너스 0.39)의 4배가 넘었다. 담배수요 가격 탄력도는 담뱃값을 1%올릴 때 담배 수요가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격탄력도 마이너스 1.57은 값이 10% 오를 때 담배 수요가 15.6%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담뱃값이 인상된 지 6개월 이후 청소년의 11.7%가 담배를 끊었다고 응답,11%가 ‘끊었다’고 대답한 성인보다 약간 많았다. 또 청소년의 20.5%가 담뱃값 인상 이후 흡연량을 줄였으며,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 가운데 9.5%가 담뱃값 인상이 흡연 시도를 단념하는 이유가 됐다고 대답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 전체 흡연율은 11.6%로 청소년 9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며, 이중 남학생 흡연율은 14.7%,여학생은 7.8%였다. 실업계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5.2%,인문계는 9.6%였다.
담배값 추가인상 안하면 금연효과 감소`
지난해 연말 담배값 500원 인상으로 담배를 끊은 인구가 8%를 넘었지만, 추가적인 인상이 없을 경우 이같은 금연효과마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한 고려대 김원년 교수팀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담배가격 인상으로 흡연 중단자 비율이 8.25%에 이르렀고 흡연량 감소자의 비율도 27.84%로 나타났습니다. 김 교수는 이같은 담배값 인상 효과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득 증가로 상쇄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물가인상률을 상회하도록 기존 담배값의 20%이상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 담배값 인상 효과는 대개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에 의해 계측됨
- 총량적 자료(aggregated data)를 이용하는 시계열적 분석방법(time-series analysis)
-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표본을 추출(sampling)하여 종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는 서베이(survey)
-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추적 관찰하여 흡연여부 등을 조사하는 패널조사(p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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