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정치학과 선분 성거 시정치와 미시정치2
대중의 흐름, 혹은 분자적인 것의 흐름이란 양자처럼 모호하고 유연한 것들이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것이란 점에서 ‘양자화된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양자의 흐름은 벽을 뚫고나가는 ‘터널링’이란 특징을 갖는다. 비록 다는 아니라 해도, 몰적 선분성의 선이 세워놓은 벽들을 어느새 뚫고나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버린다. (대중의 흐름이 계급이나 국가적 선분들을 ‘터널링’하는 경우)
이런 점에서 그것은 이미 탈주선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양자화된 흐름은 분자적 선분성의 선이란 개념에 비해 탈주선의 흐름에, 혹은 흐름이라는 탈주선에 훨씬 더 근접하는 개념이며, 이미 탈주선을 자체에 함축하는 개념이다. (양자에 의해 표시되며 탈코드화와 탈영토화에 의해 정의되는 탈주선)
“선분적인 선들과 양자화된 흐름의 경계에 권력의 중심이 존재한다.”
권력의 중심이란, 양자화된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것을 선분으로 변환시키는 지점이고, 바로 그럴 경우에만 탈주적인 흐름을 선분 안에 가둘 수 있고 선분 안에서 공명하게 할 수 있다. 물론 그 경우에도 ‘터널링’하는 양자들의 흐름을 배제할 수 없기에, 이러한 적응이나 변환은 ‘상대적’일 뿐이다.
2) 화폐대중의 흐름과 선분화
화폐대중의 흐름과 화폐적인 선분들 그리고 은행(특히 중앙은행에 집중된 권력 중심)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화폐대중의 흐름은 그 자체로 양자적인 흐름으로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항상 빠져나가는 흐름이 존재하며, 아주 작은 조건 변화에도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바로 이 경계지점에 권력 중심이 존재하며 작동한다. 즉 화폐대중의 양자화된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흐름을 통제 가능한 선분으로 바꾸기 위해 ‘통화지표’로 표시되는 통화량을 측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폐 발행의 양이나 이자율을 조절하거나, 아니면 다른 부양책이나 긴축책 등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화폐대중의 흐름을 통제 가능한 화폐적 선분들로(예를 들면 기업의 예산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실질임금, 순이익, 경영임금, 자본의 이자, 준비금, 투자 등등)으로 변환시키려고 한다.
권력은 항상 흐름의 양자를 포획하지만, 어느새 거기서 벗어난 흐름이 다시 발생하기에 끊임없이 다시 따라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끊임없이 실패하는 권력이다.
3) 믿음 욕망의 흐름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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