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무의식 속의 인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침해 받은 경험이 오히려 가해 한 경험보다는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지요. 우선, 요즘 제 또래 친구들이 푸욱 빠져있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에서 인권 침해의 사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해 1학기를 신입생으로 보내면서, 처음으로 당당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마음껏 누렸습니다. 친구들 중 누군가에게 고민이 생기면, "술이라도 한 잔 할래?"라는 말을 할 법적인 나이가 된 것이지요. 신입생의 신분으로 여러 총회도 많이 나가고 동기들,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유독 많은 학기였습니다. 그중 인증샷이라는 용어로 인증을 하기 위해서, 또는 자랑을 하기 위해 SNS에 사진을 올리는 친구들 또한 많았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서 생겼던 것 이지요. 친구들은 저와 함께 술을 마시는 사진을 개인적으로 소장하지 않고, 동의 없이 페이스북 같은 SNS에 게시 했습니다. 물론, 그 친구들도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지요. 이제는 tag(태그)하는 기능 또한 생겨서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저의 공식적인 계정과 연결되는 이름이 같이 붙여 집니다. 저와 친구가 맺어져 있는 학교 선생님들, 친척들은 제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노는 사진을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팸 문자나 메일, 그리고 전화도 인권 침해의 한 종류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자신의 신상 정보에 대해 알고 연락이 온 다는 것,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 이렇게 저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인권에 대한 침해를 받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