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유전학 보고서
1) 행동유전학적 연구방법
유전학 연구에서 전통적으로 쓰인 방법은 선택교배였다. 연구할 특질을 가진 동물들끼리만 여러 세대에 걸쳐 짝짓기를 시켜 그 바라는 특성을 가진 ‘순종’을 얻는 것이다. 값비싼 경주마나 개들은 이러한 교배과정을 거쳐서 나온다. 인간의 경우에는 그러한 선택교배를 할 수 없고 이미 일어난 실험을 이용한다.
① 쌍둥이와 양자 연구
행동유전학에서 개인차에 대한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연구법은 쌍둥이연구와 양자연구이다. 쌍둥이연구에서는 친부모에게서 같이 자란 일.이란성쌍둥이들이 비교되거나 같이 자랐거나 떨어져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이 비교된다. 양자연구에서 양자와 양부모는 유전자는 공유하지 않고 환경만 공유하므로 그 유사성 정도로 환경의 영향을 추정한다. 일랑성 쌍둥이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는데도 후에 행동과 성격의 유사성을 보인다고 유전영향의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다. 실제로 서로 생사도 모르는 채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이 어른이 되어 만났는데, 행동과 성격뿐 아니라 식성, 질병, 옷, 취미, 심지어 배우자까지 너무나 비슷했다는 사례가 이따금 언론에 보도되곤 한다.
② 유전과 환경 영향 추정치
유전과 환경의 영향은 보통 하나의 값으로 계산되어 비교된다. 어떤 측정치에서 관찰된 변량(개인차) 중 유전요인에 귀속되는 비율을 유전율추정치(h²) 또는 유전율지수라 부른다. 비유전적 요인들은 공유환경과 비공유환경 그리고 오차변량으로 구성된다.
2) 지능과 성격의 유전
Galton부터 오늘날까지 지능 또는 IQ의 유전은 행동유전학자들이 가장 중점을 둔 주제이다.
Galton이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을 재능의 척도로 삼았듯이 지능이 인생 성공의 가장 중요한 예언변인으로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지능을 측정하는 도구가 일찍부터 확립되었다는 사실도 연구를 촉진하였다.
① 유전과 환경의 영향
지능의 h²은 50정도로 성격 유전율(약 40)보다 약간 높다. 사회적 태도를 상당한 유전율을 보인다. 그러나 h² 사용된 표본특성(인종, 나이 등)과 측정치(자기보고질문지, 행동관찰 등) 에 따라 h² 계산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IQ유전율지수’ 같은 것은 없다. 유전율이 높다고 해서 그 특성이 고정불변이며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같이 자란 혈연관계’에서는 상당한 환경유사성이 전제되므로 상관들이 유전과 환경 둘 다의 영향을 반영하지만, ‘따로 자란 혈연관계’에서는 환경유사성은 없고 유전유사성만 있으므로, 유전의 순수한 효과가 더 분명히 추정된다. 같이 자랐을 때보다 따로 자랐을 때 상관계수들의 크기가 작은 것은 환경영향을 말해 주고, 환경이 서로 달라도 혈연관계들의 유사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유전효과를 보여 준다.
② 유전율추정치의 해석
유전율(h²)과 환경영향 추정치들은 자료가 마치 환경(E)요인과 유전(G)요인을 두 독립변인으로 한 완벽한 2요인설계 실험에서 나온 것처럼 해석되지만, 상호작용(G×E)은 통상 고려되지 않는다. 유전-환경 상관과 상호작용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는 것이다. 정상적인 가정들에서 부모는 유전요인만 주지 않고 환경도 베풀므로 유전과 환경 요인 간에 상관이 생긴다. 나아가 발달과정에서 유전성향에 따라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 행동유전학들은 수동적 영향, 유발 영향, 능동적 영향을 구분한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스카(Scarr)같은 학자는 E로 나온 부분들도 G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