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정치적 태도와 행태는 개인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내지는 문화적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나 성격과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된다. 이러한 환경을 이루는 주요 요인으로 정치사회화 매체를 들 수 있는데 특히 가정과 학교는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기본 매체이다. 또한 사회가 발달하고 변화해 감에 따라 동료집단이나 매스미디어, 종교 단체 등도 한 축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중, 매스미디어와 권력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① 매스미디어와 사회
산업사회에서 매스미디어는 중요한 사회제도로서 기능해 왔다. 실제로 미디어는 이제 세계 최대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디어는 지방문제, 주(州)문제, 그리고 국가적, 국지적, 국제적 문제를 보도하고 또 보도함으로써 우리의 사회세계를 창출, 재창출한다. 매스미디어의 두 가지 주요한 형태로 인쇄매체와 텔레비전, 라디오, 영화, 음반 컴퓨터미디어가 포함된다. 전자매체가 등장하면서 인쇄매체의 지위는 손상되었다. 사람들은 정치뉴스나 사회, 정치문제에 관한 정보를 접하는데 인쇄매체보다 전자매체에 점점 더 의존한다.
사회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매스미디어 및 의사소통 연구전문가들도 많은 경험적 쟁점들을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과 모델을 이용한다. 이들 개념과 모델 중 많은 것들은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에서 차용한 것들이다. 정치문화, 정치사회화, 정치적 의사소통, 여론, 선전이라는 용어들이 미디어 연구에 이용되는 어휘들 중 일부이다.
매스미디어에 대한 접근은 권력, 지위, 계급과 상호연관 되어 있다. 개인, 집단, 단체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권력이 높을수록, 미디어에 대한 접근정도도 높아진다. 즉 정부, 재계, 군대, 문화계, 정계, 종교계, 교육계 엘리트 및 유명인사 엘리트들이 비엘리트들보다 미디어에 접근하는 정도가 훨씬 크다.
정부 및 정부엘리트는 미디어와 공생관계에 있으며, 정부의 미디어 접근은 재정적 권력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같은 공생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정치뉴스의 주 원천을 정부가 제공하기 때문에, 미디어는 정부엘리트를 의존한다. 동시에 정부엘리트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스미디어에 의존한다.
② 권력엘리트와 미디어
미디어엘리트들이 재계엘리트와 정부엘리트와는 별도로 특히 정보 또는 뉴스의 게이트키퍼로서 상당한 권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매스미디어 엘리트들 역시 사회정치적 및 경제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사회주의 및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에서는 정부가 미디어를 통제한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매스미디어를 기업이 운영한다. 이들 기업에서는 미디어내용을 결정할 때, 미디어엘리트들은 기업엘리트의 이익을 고려한다. 이 기업엘리트들은 자신들의 수입과 정부엘리트들의 수입의 상당 부분을 공급한다. 미디어엘리트들은 이 제도 도는 양당제도를 비판하기를 꺼린다. 기자들은 현존 정치제도 밖에 있는 뉴스아이디어나 운동을 탈선 또는 호기심의 대상으로 다룬다. 이는 전국선거 시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로스 페로의 선거유세 때처럼 제 3당이 자기 텔레비전 방송시간을 살 수 없다면, 정치적인 논쟁과 쟁점토론은 대체로 양대 주요 정당에게만 제공된다.
많은 이유로 매스미디어 엘리트들은 일반 대중에게 보도될 내용을 왜곡하거나 그것에 강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검열을 관행화한다.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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