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이반 작품 분석
3형제와 도깨비를 통해 제정 러시아의 성실한 농민들을 옹호하고, 무위도식하며 농민들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징병하는 상인계급과 귀족계급 등 기득권층들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비폭력이 폭력을 극복한다는 비폭력주의와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왕이 된 이반이 왕비, 말을 하지 못하는 여동생 그리고 민중들과 함께 성실하게 일하여 소박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작가의 사회개혁이념을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바보이반이라는 인간상을 통해 이 세상의 타락성 등을 깊게 논하고 있다. 또한 이반의 형들을 토대로 인간이 얼마나 나쁜지, 또한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의 만년의 예술관에서, 이런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고 하였다. 이밖에 《사람은 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세 사람의 은자(隱者)》 등 수많은 민간설화를 만년에 썼지만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서 유명하다.
인물소개
1) 세몬: 군인. 전쟁에서 돌아와 귀족의 딸과 결혼하여 높은 벼슬과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으나, 아내의 사치가 심하여 재산이 늘지 않는다. 그래서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 소유의 토지 1/3을 달라고 요청하자 이반은 아버지께 욕심을 내어 인도를 정복하려드나 도깨비의 방해로 뜻대로 되지 않고 벼슬에서 물러나 이반네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2) 타라스: 배불뚝이, 상인에게 장사하는 법을 배우고 상인의 딸과 결혼하여 살고 있으나 아버지 땅을 형 세몬이 1/3을 차지하자 자신에게도 땅을 달라고 요청한다.
타라스 역시 형 세몬처럼 지나치게 욕심을 내어 빚이 많이 지자 이반네 집에 와서 신세를 진다.
3) 이반: 너무 착하여 형들에게 ‘바보’로 불리며 멸시를 받는다. 늘 형들에게 양보하기 때문에 형제간에 싸움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도깨비가 형제간의 우애를 깨뜨리려고 온갖 방해를 해도 꿈쩍도 않고 도깨비를 곤란하게 만든다.
4) 말라냐: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이반의 여동생
5) 아버지: 부유한 농부
6) 우두머리 도깨비: 이반 형제들이 너무 사이좋게 지내자 기분이 상하여 작은 도깨비 셋을 불러 이반 형제들이 싸우도록 계책을 쓰라는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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