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ization theory
기초적인 가정과 정의
틸리의 동원이론에 따르면 사회는 이해 갈등을 겪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노동자)으로 구성돼 있다. 지배계급은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자신들의 지배권에 대한 보장 및 유지를 추구한다. 사용자들은 노동자들로부터 필요가치(노동자임금에 해당하는 만큼)와 잉여가치(이윤, 이자, 임대료, 주주배당금에 해당하는 가치)를 착취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러한 자본에 의한 노동 지배, 착취는 사회계급 사이에 이해충돌을 불가피하게 낳는다. 사용자들은 노동력을 잉여가치를 낳는 실제 노동으로 이끌기 위해 조직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고용관계에서 이해갈등이 이해충돌 행위로 불가피하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노동력을 고용한 사용자에게 의존하며, 대개 조직화된 형태를 띠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이해에 대한 집단의식도 부족할 뿐 아니라 행동을 이끌만한 조직적 자원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틸리는 그러나 피지배그룹이 노조같은 조직을 만들었으며, 장기적으로 집단적 조직과 행동에서 있어서 다양한 변동과 변화 양상을 보여왔다고 한다. 집단행동은 이해와 조직, 동원 그리고 기회 사이의 균형에 따라서 각기 다른 형태를 띤다.
노동자의 이해를 둘러싼 몇 가지 논의
From dissatisfaction to injustice:
불만이 집단행동을 촉발하는 동기가 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임금동결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노동자들이 공정하거나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집단행동에 돌입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어떤 사건,행동,상황이 잘못됐거나 불법적이라고 확신하는, 불의에 대한 감정이다. 지배그룹은 세가지 행동을 통해 합법적인 지배를 추구하는데, 이는 (1)법이나 단협 등 기존 질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2)피지배그룹이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는 언급, (3)노동자들의 동의는 근로계약서에 사인하는 노동자들은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의는 사용자들이 기존 규칙을 어겼을 때, 사용자들의 행동이 공유해온 믿음과 충돌할 때 터져나오기 마련이다. 현재의 상태나 행동이 불공정하거나 합법적이 아니라고 느낄 때, 예컨대 사용자가 규범이나 단협을 위반했을 때가 그렇다. 결국 불의는 노동자들이 품질관리 참여나 회사 주식매입을 거부하는 등 행동을 통해 그들의 동의를 거부했을 때 나타난다. 한편, 맥아담은 노동자들이 불만을 느끼는 것뿐 아니라, 그들이 요구를 제기하고 집단적 기구에 의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인식론적 해방’을 주장한다. 한편 이데올로기는 이슈와 사건,상황을 설명할 수 있지만, 피지배그룹이 지배그룹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는 집단적 기구와 행동에서 ‘불의와 비합법’이란 설명 틀이 가장 중요하다.
From injustice to collective action:
개별적으로 느끼는 불의와 비합법에 대한 반감이 어떻게 집단적 이해를 가진 사회적 그룹으로 형성될 수 있을까? 이는 책임귀속(attribution), 사회적 정체성(social identification), 리더쉽이라는 세 과정을 거친다.
책임귀속:
이는 행동의 이유와 원인을 설명하는데 세가지 인과관계의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개인적(내부적)이냐 외부적(상황적)이냐, 안정적이냐 불안정하냐, 통제가능한가 아닌가. 노조 대표가 형편없는 단체협약을 맺었을 때 일부 조합원은 노조대표를 탓하지만 일부는 회사의 시장경쟁력 약화 또는 노조 멤버들의 전투성 부족을 탓한다. 이런 각기 다른 책임귀속은 다른 양상의 행동을 낳는다. 일부는 작업장의 전투성이 사용자의 캠페인에 의해 흔들릴 수 있는 불안정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일부는 아주 강고하다고 인식한다. 통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노조 전투성은 노조가 어찌해볼 수 없는 실업률같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회적 정체성:
특정 개인의 사회적 정체성은 대학강의, 사회주의자, 노동조합원 등의 범주에 따라 형성된다. 이는 크게 봐서 전형적인 범주와 사회적 귀속이라는 두가지로 나뉜다. 전형적적으로는 그룹의 모든 멤버는 그룹 전체의 특징(긍정적, 부정적, 중립적)과 성향을 그대로 따른다는 것이다. 그룹내부에 대한 긍정적 행동과 그룹 외부에 대한 부정적 행동은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 관점의 결과인데,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는 사회 정의와 평등을 반영하는 것이고 사용자의 주장은 노동력을 깔보는 것을 반영한다. 그런데 전형적인 행동으로부터 이탈은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 것에 의존해 ‘예견된 이탈’이 된다. 저임금에 대한 노조의 수용은 경쟁시장에서 비타협적인 사용자에 의해 강제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개인적 정체성이나 사회적 정체성의 차이가 갖는 함축적인 의미는, 각 개인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 그들의 정체성의 양상이 현재 지배적이나 아니면 표출될 정도로 현저하냐는 양상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이다. 실업에 직면한 노동자는 그들의 문제를 정부와 해외수입, 이주노동자, 인건비 절감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탐욕 탓이라고 본다. 그러나 사회적 정체성이 어떻게 왜 사람들이 다른 사회적 범주들은 놔두고 하나의 사회적 범주에 타깃을 맞춰 행동하는지는 잘 설명해주지 못한다. 이를 이해려면 리더쉽을 봐야 한다.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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