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Ⅱ. 인혁당 사건의 진행 과정
(1) 1차 인혁당 사건
(2) 유신 체제
(3) 인혁당
인혁당 재건위 사건
Ⅲ. 인혁당 사건, 그 후.
(1)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
(2) 32년만의 무죄 판결
I. 서론
1975년 4월 9일은 국제법학자협회가 정한 ‘사법 사상 암흑의 날’이다. 천주교인권위원회 편, 『사법살인-1975년 4월의 학살』, 학민사, 2001, 194p.
왜 이런 불명예스러운 이름이 붙여졌을까? 바로 이 날은 인혁당 사건으로 누명을 쓴 8명의 살인이 집행된 날이기 때문이다. 권력에 의한 ‘사법살인’으로 불리는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시대 대표적인 직접적이고 계획적인 학살 사건이다.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은 지 불과 20여 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는 역사상 유래 없는 사형집행이었다. 사형을 당한 8명은 역사의 희생물이 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다.
그 동안 인혁당 사건의 진실은 묻혀있었다. 아니 오히려 ‘간첩사건’으로 말해서는 안 되는 사건이었다.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들은 몇 십년동안 간첩의 가족으로 억울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하고, 유가족과 몇몇 양심 있는 지성인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진실은 밝혀지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로 2007년 1월 23일에는 32년 만에 드디어 인혁당 사건 관련자 8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사건의 관련자들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혁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인혁당 사건은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Ⅱ. 인혁당 사건의 진행 과정
그림 1. 굴욕외교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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