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의 정체성 보고서
레포트 내용을 처음받고...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 으메~어떻게 하부까이~”라고 생각하는 걱정과 염려스러움이 담겨있는 것이다. 사실 호남인이라고 생각하면 먼저 음식과 방언이 생각나는게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 내 머리속에 들어오는 것은 그것들뿐이었다.--;; 특히 나는 전라도와 부산과 대구의 방언이 좋다. 왜냐하면 이 지역들의 사투리는 들으면 미소를 짓게해주기 때문이다. 호남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말하는데.. 특히 전라남도의 사투리는 강하다. 여기서 강하다는 것은 특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 방언을 정감이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내가 잘 쓰는 “아따~잉” 이 가장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년이 조금 넘어서는 아저씨들이나 후덕한 아줌마들이 정신없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한 예로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가 대구 사람이었다. 나는 거의 매일 그곳에 있었는데, 그 환자의 가족들도 항상 아줌마를 간호하러 왔었다. 그런데... 그쪽은 그쪽대로 열심히 얘기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열심히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우리보고 싸우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는 깜짝 놀랐다.~ “우리 안 싸우는 뎅~ 얘기하고 있는 데용?” 그랬더니 그쪽에서 하는 말씀이 “여기는 사람들이 말할 때 다 싸우는 것 같아요~”라고 하셨다. 평소에 말 할때는 그렇지 않지만 한 주제를 가지고 말할때면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어서 억양이 쎄지고, 화났을때는 전라도 특유의 상스런말이 나오게 되거나 억양이 싸나워지는 것을 느낀다. 이것 때문에 다른 지역사람들이 더욱 놀라하는 것 같다. 대구사람들은 호남사람인 내가 봤을때는 말을 재밌고 정감있게 하는 것 같았다. 특히 억양이 들쭉날쭉하는게 제일 날 웃게 만들었다. 다른 곳에 가서도 상대방과 말하면 그 사람이 어디서 자랐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 지역만의 독특한 생활 문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다음으로 전라도 방언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그리고 표준어해석은 방언사전을 통해서 직접하였는데..정확하리라고 믿는다.^^;;
전라도 특유의 방언
(발음할 경우 : 말의 끝을 길게 느려빼는 것이 특징이다.)
0.가만 있는사람 맬갑시 건드냐.= 가만히 있는 사람 괜히 건드니
0.개코도 모름시로 = 하나도 모르면서
0.겁나게 많은 세월 고상했당께라우 = 엄청나게 많은 세월 고생했어요
0.고 가스나그를 어뚷게 해부까이 = 그 여자를 어떻게 할까
0.고거 살라고 니 반디나 가봤는디 = 그거 살려고 4군데나 가봤는데
0.고거시 우째 낯 개린단 마시 = 그애가 왜 낯 가릴까
0.고런것은 적지금이 알어서 챙기야재 = 그런것은 제각각이 알아서 챙겨야지
0.고상헌 보람있게 돈이나 모태랑께 = 고생한 보람있게 돈이나 모으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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