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의 정체성 보고서
지금까지 나는 호남사람이 왜 호남사람인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단지 호남지방에 살아서 호남사람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수업의 레포트를 통해서 호남사람이 타지방 사람과 뭐가 다른지 곰곰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호남인이 타지방 사람과 다른게 무언가?
항상 설움에 가득 찬 지방.
반골과 저항의식이 가득찬 지방.
억센 사투리를 사용한다.
중앙과 멀리 떨어져 소외된 지방
예향의 고장
푸짐한 음식문화.......
이것들은 평소 호남 하면 떠올리는 나의 호남의 이미지이다.
이것들은 평소 다른 사람들도 호남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일 것이다. 선생님이 게시판에 써 놓은 것처럼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호남인들 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양식, 의식, 물질문화 그리고 다른 지방사람이 봤을 때 저 사람 호남사람 이구나 ” 하는 것이 무언가 생각해 보았다. 내가 문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런가 답은 잘 나오지 않았다.
내가 인류학을 전공하는 후배와 내가 쓰려는 얘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 후배는 그 얘기를 듣고 “그것으로 주제를 잡기에는 말이 안될 것 같은데요” 그랬다. 그 후배는 인류학을 전공으로 삼고 공부해온 후배이고 인류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는 후배이다. 그렇지만 나는 전공이 고고학이고 인류학 수업은 군에 갔다 온지 3년 만에 그리고 인류학은 고고학과 같이 겸해야 한다는 말만 지금까지 듣고 있었지 인류학의 방법과 이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나다.
어떻게 보면 선생님께선 “이놈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레포트 섰다 하실 수 있지만” 나는 고민고민 끝에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이 레포트를 위해 고고학 전공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평소 고고학 수업을 같이 듣기에 인류학에는 거의 나와 같은 수준이다. 걔들도 나와 마찬가지 였고 그래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게 부족하게 어설프더라도 나름대로 안 되고 굳은 머리를 짜내서 쓰기 시작한다.
순대와 관련된 호남인의 특성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