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의 정체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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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남인의 정체성 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체성이란 흔히 말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생각하게 된다. 플라톤은 한순간도 자기 동일로 있을 수 없는 사물적 존재에 대하여, 순수한 하나의 형상, 즉 자기 동일을 유지하는 항상 불변의 진실재로서 이데아(idea)를 정립하였다. 동일성은 좁은 뜻으로는 사물이 자기 자신과 같아야 한다는 것(자기동일성)을 말하며 복수의 사물 간에는 유사성 및 상등성이 성립될 뿐이다. 다만 현실 사회에서는 사물이 변화하므로 자기 동일을 유지하지 못한다.
즉 자기 안의 유사한 성질의 것으로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을 정립하는 것이 정체성이 아닌가 라는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호남인의 정체성에 대해 접근해 보도록 하겠다.
호남인이라는 말만 들어도 호남 사람들에게는 억압과 투쟁의 역사로 기억되며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불운의 역사로 기억되는데 그로인한 호남인들의 피해의식 또한 만만치 않다고 본다.
97년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호남인들은 피해의식에 대한 일정정도 보상을 받았다고도 보나 지금 돌아보면 그만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답(?)해주지 못했다고 본다.
서두가 길어졌다. 호남인의 정체성 - 다른 지방과 차별화되는 호남인만이 가지는 특성을 이야기해야겠다. 우리네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한 두개 정도의 향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두개의 향우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다. 물론 다른 지방에서도 향우회라는 지역단체가 발동되고 있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호남인이 가지는 특성 때문에 더 활발히 그리고 적극성을 띠면서 발동되고 있다. 향우회란 본래 같은 지방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나갔을 때 나름대로 지방색을 극복하고자 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모임이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향우회란 타지방에서 그 모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호남 지방 사람들은
타 지방 뿐 아니라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그 모임을 이루어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향우회도 호남 지방 향우회이고 외국에 나가서도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향우회 역시 호남 지방 향우회이다.
내가 듣는 한 교양 과목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교수님의 출신 지방은 서울이고 목포대 교수를 하시면서 목포에 내려온 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 교수라는 직업상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고 외국에도 많이 나가보았는데 호남 지방 사람들처럼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했다.
솔직히 나는 다른 지방을 많이 다녀보지 못해서 그런 부분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우리 부모님들이 활동하시고 게신 향우회를 보더라도 그리고 친척들과 주변 어른들의 향우회 활동만 보더라도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서울에 올라가 보면 가지각색의 향우회가 존재하지만 호남지방의 향우회만큼 많은 모임은 모질 못했다. 우리가 다니는 학교만 보더라도 이야기는 쉽게 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호남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다른 점을 찾아내기 힘들지는 몰라도 학기 초나 학기 말이 되면 학교 곳곳에 붙여지는 자보를 보면 이런 내용들이 많다.
“O O고 동뮨모임합니다”
이러한 자보는 그 지역의 특색을 많이 보여주는데 서울의 대학들을 돌아다녀 보아도 호남지방의 고교 동문회만큼 많이 하는 곳은 보질 못했다.
이러한 특색은 위에서 말했듯 억압과 투쟁의 역사를 살아온 호남지방만이 가질 수 있는 단결력이라고 결론짓겠다.
80년 광주민중항쟁이나 대선 때마다 붉어져 나오는 지역감정의 최대 피해지역이라는 지리적 역사적 특징 때문이라도 호남 지방민들은 무엇보다도 단결을 최우선시 해왔다고 본다.
나 역시 그러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음은 사실이지만 좀 더 객관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