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 연구 제주도와 해군기지
조성윤, 고난의 섬에서 평화의 섬으로, 『역사비평』82호 봄호, 역사비평사, 2008.
조성윤. 제주도 평화 정책과 해군기지 문제, 『제주도연구』 제35호, 제주학회, 2011.
이보라, 제주도 내 ‘군사기치 유치’담론을 통해 본 평화 만들기의 정치학, 『제주도연구』, 제33집, 제주학회, 2010.
양길현, 제주 평화의 섬과 화순항 해군기지, 『평화번영의 제주정치』, 오름, 2007.
양길현, 화순항 해군기지 논쟁에 대한 비판적 재평가, 『평화번영의 제주정치』, 오름, 2007.
강정아, 너는 이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지만 너에게서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되리라
4.11 총선까지만 버티면...
희망을 갖자고 말한다. 18대 국회보다 야당 의석수가 늘었으므로 패배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충격 속에 있다. 주변의 위안과 격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지금은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나의 낙담은 강정 때문이다. 다른 문제라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다음을 준비할 것이다. 그러나 강정. 4.11총선까지만 버티면 여소야대의 국회를 만들어 해군기지 전면 재검토로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 그럴 가능성이 컸다. 근데 새누리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했다. 개표가 끝난 날 아침부터 강정 현장에선 8명이 체포되었다. 경찰들이 이전과 달라졌다. 거침없이 체포해 간다.
친구들은 대한민국에 대해 절망한다고 말한다. 부자들이, 경제적 이권이 걸린 자본이 부자 정당, 기득권 정당 새누리당을 찍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시장의 노점상들이 좌판을 걷어 버리고 박근혜와 악수하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절망한다고 말한다. 이미지 때문이다. 부자 정당은 결국 부자들 위해 기득권을 위해 정치를 할 것인데도, 서민들이 오히려 부자 정당에 환호한다. 그건 조중동과 TV가 만드는 이미지 때문이다.
만들어 가는 평화
이보라의 글은 재미있다. 참여관찰이라는 질적연구방법을 써서 그렇기도 하다. 현지연구라서 생생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 생생함을 추상적 단어의 남용으로 다시 지식인들만의 유희로 만들어버린 면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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