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간송미술관에 다녀와서 -김홍도전
간송미술관을 만든 전영필 선생은 일제시대 지주중에 2~3 손가락에 들만큼 부자인 위인으로 일제로 나가는 문화재를 안타깝게 여겨서 사오기 시작한 것이 간송미술관을 형성할 만큼 많았다고 한다. 그 분은 정가의 두배를 쳐서 사오는가 하면, 가짜도 사들이는 등 열정으로 우리 문화재를 다시 국내로 유입시키셨다는데 정말 부자이면서 나라에 진정으로 환원하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조선 후기의 천재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1806)는 정조 임금의 전속 사진사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조는 자신이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전국의 경치 좋은 곳에 단원을 보내 사진 찍듯 풍경을 떠오게 해 궁궐에 앉아 즐겼다고 한다. ‘단원이 그림 한 장을 낼 때마다 곧 임금의 눈에 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박물관에서는 들어서서 작품을 볼 때 시계방향으로 오른쪽부터 보는 것이라고 교수님들을 통해서 배운바 있었는데, 이곳 간송박물관에서는 다른 박물관보다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아주머니들께서 우리가 거꾸로 돈 것이라며 핀잔을 주시기도 했지만 나중에 설명해주시는 분을 따라서 설명을 듣느라 모두들 일제히 줄줄이 따라다니는 통에 혼잡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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