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침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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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침몰선
1. 서론
사람은 누구나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하며, 성장하는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마련이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요소가 사소한 것일지라도 한두개쯤은 있을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진 소년은 침몰선을 통해 의식의 변모 및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부터 의 의미와 진 소년의 의식 성장, 소녀와의 만남과 깨달음, 전쟁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1 의 의미와 진 소년의 의식 성장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우상을 가져봤을 것이다. 그 대상은 만화 속 캐릭터일 수도 있고, 선생님 또는 연예인일 수도 있다. 그 믿음은 재고 따져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함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이다.
소설은 어느 가을날 오후, 진 소년이 처음으로 마을 앞 바다의 침몰선을 보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소년이 처음으로 침몰선을 인식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그 배에 관한 말들은 하도 가지가지여서 소년은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단 하나 언제고 그 배가 다시 떠나가리라는 것만은 정말일 거라고 생각한다. 소년에게는 침몰선이 앞서 말한 우상이 된 것이다. 우상으로서의 침몰선이 그대로 안주해있지 않고 더 멋진 모습(배가 바다로 떠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소년의 강한 믿음이 보여 지며, 그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 여기고 있다. 소년에게 침몰선은 단순한 알아차림이 아니라 지켜봐야할 관심의 대상이요, 언제고 멋지게 망망대해로 떠나갈 수 있는 동경의 대상이 된다.
소년은 배를 보며 실끈에 발목을 묶인 작은 새처럼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배가 떠나버린 후의 바다를 생각하며 허전함을 느끼기도 하고,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소년이 배를 하나의 인격체를 가진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것을 자신과 긴밀한 관계로 연관 지어 감정을 가지고 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만큼 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옹진 사람들이 개구리를 솥에다 넣고 끓여 먹는 등 잔인한 모습을 보이자 진 소년은 더 이상 그들에게 배 이야기를 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가 배를 내려다볼 때 그 사람들이 그 곳으로 올까 봐 두려워한다. 소년이 배를 매우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있어 그들이 배를 가까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년에게 있어 침몰선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중심점이 된다. 옹진에서 피난 온 낯선 사람들을 까닭 없이 두려워하다가 그 사람들이 배에 관해서 소년에게 열심히 이야기를 시작하자 금방 그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는 대목이나, 국군이 되어 마을로 돌아온 청년을 반가워한 이유도 다시 배를 이야기할 사람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소년이 주로 배 이야기를 접하게 되는 장소인 집 뒤 정자나무 아래는 배 뿐만 아니라 전쟁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 중요한 장소가 된다.
국군이 되어 마을로 돌아온 청년들이 들려주는 배에 대한 서로 다른 정보는 소년을 혼란에 빠지게 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라 실제로 배의 모습이 조그맣고 보잘 것 없어 보이기도 하고, 당당하고 거대한 모습이 되기도 하고, 또 다시 형편없이 작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소년이 배를 바라보는 시선에 타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가 언젠가는 떠나갈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궁금증이 날로 커져가게 되는데, 이는 이제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서 나아가 깊고 구체적인 정보를 요할 정도로 소년의 의식이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이제 진 소년은 ‘수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중학교가 k시에 있어 마을을 떠났지만 배 생각은 여전했으며 방학 때마다 배를 보러 고향에 가는 것은 기쁨이다.
그러나 그 3년이 끝나자 그는 비로소 마을로는 영영 다시 돌아갈 수가 없게 된 자신을 깨달았다. 누가 그렇게 시킨 것도 아니었으나, 수진은 그 무렵 어느 날 문득 제물에 그것이 깨달아진 것이었다.
이제 수진의 의식이 매우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는 말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현상일 수도 있고, 더 넓은 시각과 사고를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세상에는 많은 질문과 의문점이 있지만 정확한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의문점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순간 ‘아, 그렇구나. 그냥 그런 거구나.’하고 딱히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수진은 그걸 알아차리게 된 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