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국화와 칼 - 마음에 드는 문장 15개
작가는 일본 문화의 특성을 ‘국화’와 ‘칼’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일본 문화의 틀을 탐구하고 있다. 저자가 목적으로 삼은 것은 평균적 일본인의 행동과 사고의 틀을 탐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지’의 인식에 놓인 문화다. 특히 이 책의 정수는 계층제도의 분석에 있다. 그 계층제도가 근대사회로 넘어올 때 어떠한 질서와 충동을 일으키는가에 대한 고찰은 제3장 속에 선명히 드러나 있다.
1. 일본이 문호를 개방한 이래 75년간 일본인에 대해 쓴 저작에는, 일찍이 세계 어느 국민에게도 쓰인 적이 없는 ‘그러나 또한’이라는 기괴한 표현이 자주 나온다. (p12)
- 책 제목인 국화와 칼이라는 상반된 성격의 사물이 일본인에 대한 상징으로써 사용되었듯이 일본인에게는 다른 문화의 사람이 보기에 일견 모순된 면이 있다. 일본인은 최고로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얌전하고, 군국주의적이면서도 탐미적이다. 불손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완고하면서도 적응력이 있고, 유순하면서도 시달림을 받으면 분개하고, 충실하면서도 불충실하고, 용감하면서도 겁쟁이이고, 보수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을 즐겨 받아들인다. 이런 모든 모순이 일본인의 성격을 규정하는 씨줄과 날줄이 되지만 이는 모두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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