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 마음에 드는 20 문장
1.요약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정신과 의사였던 저자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직접 겪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죄수로서의 생활을 담고 있다. 저자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정신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수용소안에서 죄수의 심리를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수감자들의 정신은 3단계로 분석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수감 직전에 수감자들은 자신은 사면될 것이라는 집행유예환상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지만 수감 직후에는 큰 충격을 받는다. 2단계는 수용소 생활에 적응할 시기에 나타나는데, 감정 결핍으로 인해 냉담해지는 징후가 나타난다. 친구와 동료들의 죽음에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3단계는 구출되어 해방된 시기이다. 이 때 수감자들은 자아감 상실로 해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러한 정신과적 분석을 하면서 빅터 프랭클은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잔혹한 수감생활과 체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지식이나 진리 등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2부에서는 1부의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치료법의 원리에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한다. 여기서 그는 ‘로고테라피’라는 자신이 만든 이론을 설명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주장한다.
2.마음에 드는 20문장
1.이것은 세력 있는 자들의 고난이 아니라, 이름도 알려지지 않고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수많은 희생자들이 겪은 고통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P.22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른 책들과 달리 힘없는 수감자들의 생활을 다룬 책이라고 앞에서 밝히는 것이 흥미를 자극했다.
2.이들(카포)은 재빨리 친위대원이나 수용소장 들과 아주 많이 닮아 갔으며, 따라서 그들과 유사한 심리적 바탕 위에서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P.22
-같은 수감자들이면서 권력을 갖자 관리인들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3.기차는 마치 자기가 실어온 사람들에게 그 끔찍한 현실을 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유보해 주려는 듯 그렇게 느릿느릿 움직였다. 아우슈비츠였다! -P.29
-극도의 공포 속에서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수감자들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
4.정신의학에서는 집행유예환상이라는 상태가 있다. 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사형집행 바로 직전에, 최후의 순간에 집행이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갖는 것을 말한다. -p.31
-집행유예환상은 나도 실제로 많이 겪어본 정신적 현상인데 그것이 이론적으로 등장해서 흥미로웠다.
5.그 손가락 게임이 얼마나 의미심장한 것이었는지 그 날 저녁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첫 번째 선발이었으며, 우리의 생사를 결정하는 최초의 판결이었다. -p.34
-한 인간의 손가락 움직임이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수용소의 공포를 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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