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공 선택의 동기와 지원 배경
2. 전공 관련 학업 및 실무 경험
3. 입학 후 학업 및 연구계획
4. 졸업 후 진로 계획 및 사회적 기여
1. 전공 선택의 동기와 지원 배경
고등학교 시절, 국어 시간은 단순히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수업이 아니라 제게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썼던 일기 형식의 글쓰기 과제를 통해 처음으로 제 감정을 정리해보았고, 문학 작품을 읽으며 제가 해석한 내용을 친구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은 말이 되어야 비로소 살아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자연스럽게 대학 전공을 국어교육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말로 사람을 살필 수 있는 수업을 언젠가 제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서 국어교육과를 전공하면서, 국어라는 교과가 단순히 ‘국어 능력 향상’을 넘어서 사고력, 표현력, 공감 능력을 기르는 핵심 과목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3학년 때 교직 과목 중 하나였던 ‘국어과 교수학습론’ 수업에서 국어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실제 수업 장면 사이의 간극을 느끼며, ‘현장 수업은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가?’, ‘학생 중심의 수업은 가능한가?’와 같은 질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질문은 교생실습을 통해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직접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해본 결과, 저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학생들이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모습,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걸 두려워하는 분위기, 글쓰기 과제보다 평가 기준에 집착하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당시 “선생님, 이거 정답이 뭔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들었는데, 그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 제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어는 정답을 찾는 과목이 아니라고 믿으면서도, 정답을 요구하는 수업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로 하여금 국어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사고와 표현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국어과 수업은 어떤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읽기와 쓰기를 단절된 활동으로 보지 않고, 학생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할 수 있는 교육 방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제가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전공은 제가 이러한 고민을 구체적인 연구 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수업연구, 쓰기 피드백 방식에 대한 체계적 분석, 국어과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다루는 커리큘럼은 제 관심 분야와 정확히 맞닿아 있었고, 교수님들의 논문과 학회 활동을 살펴보면서 ‘이 학교라면 내가 가진 물음에 깊이 들어가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단지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는 국어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학부에서 경험했던 수업 현장의 생생함, 그리고 교사로서 느꼈던 문제의식들을 바탕으로, 대학원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 한양대학교에서의 공부가 그런 연구자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 전공 관련 학업 및 실무 경험
국어교육과에서의 학부 과정은 제게 단순한 이수의 시간이 아니라, 국어라는 과목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삶의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는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문법, 문학, 작문, 읽기·말하기 교육의 이론들을 차례로 배워가며 처음에는 각각의 영역이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 모든 영역이 결국은 ‘학생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읽기이론과 지도’ 수업에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기술이 아니라, 글을 해석하고 자신의 사고와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글을 읽고 나서 토론보다는 요약으로 수업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던 고등학교 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저는 “학생이 자신의 언어로 텍스트를 다시 쓰는 수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과제로 낸 읽기 연계 글쓰기 지도안을 통해 처음으로 수업 설계라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경험했고, 그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역할이 단지 설명자가 아니라, 학습을 설계하는 촉진자라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가장 큰 전환점은 교생실습이었습니다. 직접 교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해보니, 학생들의 반응은 교과서나 강의실 안에서 상상했던 것과는 꽤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준비한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에서 학생들은 “이런 글을 왜 써야 하냐”는 반응을 보였고, 평소 과제에 익숙하지 않았던 몇몇 학생은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오히려 그 반응을 통해 ‘내 수업 안에 학생의 맥락은 얼마나 반영돼 있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속 수업에서는 학생 개인의 관심 주제를 반영한 자유 주제 글쓰기로 방향을 전환했고, 그때부터 반응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수업이 강의가 아닌 ‘학생과의 대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실습 중에는 국어 수업 시간 외에도 학급 게시판에 학생들의 짧은 글을 모아 ‘오늘의 한 줄’ 코너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처음엔 몇몇 학생만 참여했지만,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문장을 제출했고, 하루는 한 학생이 “선생님, 제 글 오늘은 올라가요?”라고 물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활동은 ‘평가 받지 않는 글쓰기’가 학생의 언어 자신감을 어떻게 북돋울 수 있는지를 체험적으로 깨닫게 해줬습니다.
문장의 완성도와 논리적 흐름을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수정과 정제를 거쳤습니다.
향후 진학 또는 연구계획 수립 시 실질적인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입니다.
학업에 대한 열정과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본인의 진솔한 경험과 목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표절 없이 독자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계획서가 여러분의 학문적 여정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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