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백조가 된 우리 데쓰조에게
너의 고다니 선생님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겠지? 내가 마지막으로 너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 넌 고다니 선생님과 활짝 웃으며 아다치 선생님, 처리장 사람들, 너의 바쿠 할아버지와 행복하게 ‘출발!’ 하고 걷고 있었잖아.
너와 고다니 선생님의 이야기에 난 마음이 찡해서 눈물이 날 뻔 했단다. 특히 고다니 선생님의 연구수업에서 네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고다니선생님조아..라는 글을 썼을 때 내가 꼭 너의 고다니 선생님이 된 듯한 기분이었단다. 그리고 고다니 선생님이 살짝 질투가 났어. 데쓰조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길들여서 마음을 얻었잖아.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고다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내가 교직을 걷기로 결심한 일을 백 번이고 잘한 일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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