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야생초 편지 [황대권]
그런데 언젠가 부터인가 아버지께서 "야생초 편지"라는 책을 읽고 나신 이후부터는 내게 춘란 대신 소박한 향기를 지닌 야생초를 닮은 사람이 되라 가르치신다. 아버지께서 책을 읽고 무척이나 만족해 하시며 내게도 야생초 이야기를 들려 주시기에 나도 호기심 반으로 이 책을 넘겨 보았다.
처음엔 별걸 다 아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그 작은 풀들이 그에겐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책을 펼쳐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야생초 그림이었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한때 미대를 지망해서인지 사진보다도 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그려진 야생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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