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호밀 밭의 파수꾼 [J. D. 샐린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호밀밭의 파수꾼은 한편의 소설에 불과하고 저자가 우리에게 꼭 감동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낸 스토리도 아니다. 굳이, 주인공이 더 가난해야 한다거나 더 성실해야 한다거나 하는 법은 없다.
그런 이야기를 원한다면 다른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에 관한 책과 소설과 영화가 많이 있다. 다만 엄청난 찬사들을 받고 있는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대하게 되고 그래서 실망하는 것 같다. 홀든은 어떻게 보면 참 한심하고 비겁하고 나약하고 게으르며 불평불만만 많은 녀석이다.
그저 그렇게 한심하기 짝이 없는 아이의 내면을 솔직하고 걸림장치 없이 늘어놓은 것에 불과한 책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쭉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매력은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 뉴욕의 황량한 밤거리에 코피도 제대로 닦지 않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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