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대중문화비평-인어아가씨
대중문화만 놓고 볼 때 대중문화 자체는 물론 스스로가 아주 긍정적인 측면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그것을 나는 문화의 저변 확대라고 말하고 싶다. 대중문화라는 것이 생겨남에 따라 전에는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이 소위 ‘문화’라는 것에 접하는 것이 용이해졌고 양적으로 매우 풍족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중문화는 그 긍정적인 측면이 중화시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전부터 우려되었던 바이지만 지금에 와서 그 문제점이 하나 둘씩 노출되고 있다.
대중문화는 확산되기 쉬워야 제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용이한 접근성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지금의 사람들은 별 비판 없이 대중문화를 ‘수용’하고 있다. 그들이 진짜 받아들이는 게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알건 모르건 그들이 접하는 대중문화의 내용이란 것은 매우 심각하다. 요즘의 대중문화는 문화라는 탈을 쓰고 대중을 기만한다. 문화 산업이라는 것과 맞물려 활개를 치고 있는 요즘의 대중문화는, 겉은 그럴 듯 하게 포장되었지만 문화에서도 전체성을 강조하며 21세기에 새롭게 부활한 파시스트의 다름 아니다.
그들은 이미 판단력이 흐려진 대중에게 그들의 생각을 강요하며 모두 똑같아지기를 강요한다. 대부분은 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잘 꾸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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