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분노의 포도 [스타인벡]
1930년대의 미국은 1928년의 경제공황의 뒤를 이어서 세계적으로 대불황이었던 시기에 해당된다. 많은 은행·공장이 그 불황의 심각한 영향을 받고서 폐쇄라는 운명에 빠졌으며, 실업자가 미국 전역에 들끊었다. 도시에선 빵을 구걸하는 행렬이 줄을 이었고, 부랑자가 된 노동자는 도둑 행위를 일삼았으며, 생활고로 젊은 남녀가 결혼도 하지 못한다는 불안과 위기감의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1932년, 대통령에 취임한 프랭클리 루스벨트 자신이 인정하는 바에 의해서도 미국의 총노동 인구의 ⅓에 해당하는 1천만 명이 실업상태에 있고, 기아와 종이 한 장 차이의 생활을 빈민굴에서 보내고 있는 상태였다. 새 대통령은 이 궁상을 타개하기 위하여 경제부흥과 사회보장증진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들이 생활에 불안을 가져다주고,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불황과 생활난은 미국의 일반 대중에게 사회의식을 눈뜨게 했으며, 불황시대의 저임금과 아울러 각지의 산업 각 부문에 파업이 속발했으며, 이의 진압을 위한 경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도처에서 눈에 띄었다. 인간이 사는 조건과 권력과 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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