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람들은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잘 살기를 원한다. 전자의 욕망은 사람들의 본성으로써 인정되는 반면, 후자는 '이기심'이라는 추한 속성과 연결되어 비난받곤 한다. 두 욕망을 추구하는 주체로서가 아닌, 바라보는 객관자의 입장에서 이것들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나를 각각의 상황 속의 주체라고 상정해 볼 때, 그것은 그리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는 위의 두 욕망이 부딪힘으로써 생기는 갈등, 그리고 더욱 절실한 필요에의 충족을 바라는 집단이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생기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
오클라호마주의 소작농들에게 땅은 땅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이다. 그들에게 땅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혼과 일치된 신성함, 그 자체인 것이다."할아버지는 고향에서 끌려나온 그 순간에 돌아가신 거야... 노인은 그 땅이었고, 그것을 그 자신도 알고 계셨지요..." 그러나 땅을 떠나는 그들만 불행한 것도 아니었다. 땅 또한 불행해진 것이다. 땅은 '땅을 알지도 소유하지도 신뢰하지도 바라지도 않는' 트랙터에 앉은 로봇에 의해, 규칙적으로 아무 정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