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페라읽어주는남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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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모른다고 해야 잘 맞을 것이다. 오페라 하면 우선 어렵고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오페라는 뚱뚱한 남자와 여자가 나와서 연극을 하다가 고음의 목소리로 노래하기를 반복하다가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까지 한편의 오페라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오페라가 돈 많고 우아한 것을 좋아하는 상류층의 사람들이 보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것이고 뮤지컬이나 콘서트만큼이나 재미있는 것이며 뮤지컬이나 콘서트만큼이나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또한 오페라는 우리의 생활모습을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잘 표현해주는 하나의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연출자인 김학민씨가 지은 책이다. 오페라 중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유명한 오페라 일곱 편의 이야기를 흥미 있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오페라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론적인 내용과 전문영어를 배제하면서 하나하나의 스토리를 설명해 줌은 물론이고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적절한 비유 뿐 만아니라 책으로 들을 수 없는 오페라의 핵심인 ‘노래’ 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밋밋한 프랑스 오페라 속에 불타는 유일한 심지라고 표현했던 카르멘을 저자는 ‘원초적 본능’ 의 샤론스톤이나 ‘위험한 정사’의 글렌 클로즈 같은 ‘팜므파탈’이라는 재있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페이지 곳곳에 화려한 무대의 모습과 오페라 장면, 의상들을 삽화를 통해 보여주어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오페라의 귀빈석에 편히 않아 관람하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