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25)
창건 기록을 보면 진흥왕이 신궁을 월성 동쪽 낮은 지대에 건립하려 했으나 그곳에서 황룡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왕이 신궁 조영을 중지하고 절로 만들게 하여 황룡사라는 사명을 내렸다고 한다.
황룡사 9층 목탑의 크기는 사리구와 치마로서 추정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사리구를 통해 총 높이를 예측해 본 결과 총 높이가 225자로 80.18m에 달한다. 이는 아파트 30층 정도의 높이의 탑이였을 것이다. 요나라 때 세워진 응현목탑보다 13m나 높은것이다.
두 번째로 치마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치마는 용마루 양쪽에 올려져 있는 장식물로 건물의 크기와 비례한다. 발견당시 치마의 높이는 1m82cm였다. 이로보아 목탑은 서울 남대문 9배 정도의 크기에 해당했을 것이다. 또 성덕대왕 신종의 4배나 된다. 황룡사의 경내 면적은 8800평으로 불국사의 8배에 해당한다. 기둥은 직경이 60cm정도의 적송을 사용하였고 64개의 주춧돌과 많은 수의 기둥을 썼다. 또한 황룡사터는 원래 늪지였다. 이런 곳에 어떻게 탑을 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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