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기행문]농활을 다녀와서
처음에는 정말 어딘가 한적한 곳으로 떠나 새로운 생활 속에서 안정을 누리고 싶은 맘에 농활을 결심하였다. 장마기간이라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일을 안하고 학점을 딸 수 있다고 생각도 되어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약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경남 거창 오류 마을이라는 곳이었다. 이 곳에 도착해서 처음 느낀 점은 정말 깡촌이구나 하는 점과 군대도 아닌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처음에 숙소라고 정해준 곳이 전설의 고향을 방불케하는 허르스름하고 쓰러져 가는 폐가였으며 사람이 살 곳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 보다 조금 나은 곳으로 옮기긴 했지만 형편은 마찬가지였다. 첫 날이라 일은 안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려 간단하게 환영 식을 올린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무산되고 그냥 할 일 없이 첫날을 보내게 되었다. 1조 조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고 우리 조원들과 간단한 단합 도모하고 짧은 여정에 피곤함으로 깊은 잠에 청하게 되었다. 결국 농활 첫 날 이미지는 영 마음에 들지 않은 체 지나게 되었다. 그러나 둘째 날 일을 하면서부터 내 자신이 왜 그런 이기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일정표대로 이른 아침 6시에 기상하여서 세면 및 식사를 마치고 7시50분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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