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의 한 종류인 스모(相撲)는 고대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ꡐ마와시ꡑ(回し-샅바)와 ꡐ오이초ꡑ(은행잎으로 올린)라고 불리는 독특한 머리 모양과 함께 스모는 ꡐ도효ꡑ(밀집으로 만든 높은 경기장)와 순위 제도 등의 전통적 관습을 따르고 있으며 신도의 종교적 의식과 결합되었다. 오늘날 대중문화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스모는 국기로써 일종의 스포츠에 속하지만 그것이 갖는 사회․문화적 현상은 훨씬 광범위하며, 사회의 정서를 통합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매스미디어가 발달된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스모의 성립과 흐름을 파악하고 스모를 통해 일본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 일본문화를 좀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스모의 유래와 역사
ㄱ. 스모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기(國技)로 토착화한 전통 스포츠로 본래 신앙상의 점으로 어느 쪽이 이겼느냐에 따라 생산의 길흉을 점치고 신에게 바치는 종교제례나 진혼․주술 등의 행사의 일종으로 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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