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제8요일을 보고 난 후
제8요일은 우리 삶을 살아가면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장애인의 소외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살펴 본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다운증후군 환자라는 조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삶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그의 입장에서는 세상에 어떻게 보이는지,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이 처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나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주로 다루어 놓았다.
20세기를 지나 21세기가 도래하면서 우리는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를 논하면서 인권문제나 복지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갈 수도 있고, 또 각 국가에서 만들어 놓은 제도 속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교육을 받을 수도 있으며,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대중교통도 옛날의 기차에서 벗어나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 여러 가지 사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을 일컫는 것일까. 우리란 범위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은 신체가 온전한 정상인만을 일컫는 듯 하다. 사실 세상은 지금 정상인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누림으로써 사회는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고, 겉으로는 밝은 사회가 유지되는 것처럼 느낄 뿐이다. 그러나 그 사회의 모습을 조금만 더 살피고 들어가면 그 속에서도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단지 평범하지 않아서 그들이 입는 불편이란 어느 것과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 정신적, 육체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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