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적자아`를 읽고
이 책의 출발점은 일본인이 자아에 대한 불확실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하여 그것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그로 인해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자아 불확실감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일본에서도 일본, 특히 일본인에 대해 연구한 책은 무한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느 나라의 국민성에 대해 이렇게 많은 연구가 필요한 나라가 일본이라는 나라말고도 또 있을까? 일본이라는 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도 국민성을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그동안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던 일본인이란 주제에 대해 그 심리의 깊은 곳에서부터 알려줄 것만 같은 막연한 기대 때문이었다.
일본인의 자아 속에는 주체적 자아인 ‘주아(主我)’와 주체적 자아가 아닌 객체, 대상으로서의 자아, 능동적인 것이 아닌 수동적인 자아인 ‘객아(客我)’가 있다. 주아는 무엇인가를 하는 자기, 보는 자기를 뜻하고, 객아는 행하여지는 자기, 보이는 자기를 말한다. 객아는 다시 자기 자신의 내면을 자기 자신이 내부관찰하고 내찰하는 것으로 ‘내적객아’라고 한다. 또 내적 객아에 대해서 객아에는 또한 다른 사람이 본 자기 자신, 다른 사람이 돕고 있는 자기에 대한 이미지도 있다. 이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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