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Y Tu Mama Tambien(이뚜마마)를 보고
혼자 영화보기는 너무 뻘쭘(?)해...라고 해서 같이 보게 된 내 친구. 그런데 첫 장면부터 정말 가관이다. 서로 엉킨 두 남녀...물론 나이를 보아하니(고등학생) 화르륵 타오를 때지만 첫 장면부터 이렇게 노골적인 건 너무 당황스러웠다. 물론 감독은 관객이 당황해하길 바라면서 첫 장면을 찍었을 것이다. 친구지만 낯뜨거운 장면에 ‘괜히 불렀다. 혼자 볼 것을...’이라고 생각하던 때 내 친구가 말했다. ‘고마워...’ 이렇게 노골적인 정사 장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리석고 철없는 두 남녀는 말도 안되는 약속을 서로 한다. “우리 서로 말고는 아무하고도 자면 안돼” 그리고 간단하게 말하면 앞으로 전개될 영화는 이 약속을 어떻게 깨고 뒷마무리는 어떻게 하나? 라는 물음에 설명하는 내용으로 나아간다.
두 남자 주인공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어리석고 철없고 또 덧붙이자면 생각도 없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직 리비도 뿐... 그러나 그 어린(사실 나와 비슷한 나이지만) 아이들의 눈에도 세상은 참 어이없이 비춰진다. 아니면 단순한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일까? 중간중간 언급되는 지나가는 말은 ‘개나 소나 다 정치하려고 하지’,‘치어죽은 벽돌공은 3일만에 신원확인이 되었다’등등 사회문제를 꼬집어 내며 은근히 비판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