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88만원 세대
우리나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6.25전쟁을 겪고, 그 이후로 국가적 혼란을 틈타 군부의 독재정권에 따른 장기집권이 민주화정권으로 접어들기까지 대략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게 되었다. 지금의 우리의 부모세대, 즉 유신정권, 군부독재 당시의 2,30대들은 열악한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일념아래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노동에 참여하였다. 당시 전후(前後) 모든 사회간접시설이나 자본 등이 상당히 열악했기 때문에 차관을 빌려서 시행한 여러 재건사업이 정부주도하에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다량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기회를 제공했었다. 지금과 비교하면 구직을 하는 것은 누워서 떡 먹듯 쉬운 일이었으며, 노동자가 성실히 일하고 돈을 벌어 집을 장만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물론 과거와 비교하여 지금의 경제구조와 산업구조는 확연히 다르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고자 흘리는 땀과 신념은 항상 안정되고 편안한 직장과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이직을 하는 지금의 현대인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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